무등일보가 학생들의 참여수업을 확장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주2회씩 4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그림1중앙#
이번 토론캠프에는 목포교육지원청 관할 초등학생 40명과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 관할 중학생 32명, 서강고 등 고교생 88명 등 모두 1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캠프는 기자들의 취재활동과 마찬가지로 광주교대와 양동복개상가, 영광 원전 등을 찾아 현장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사성있는 논제를 끌어내 토론을 진행했다.
첫번째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토론의 주제는 ‘초등학생들에게 노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많아야 한다’로, 광주교대를 찾아 김정행·박상희(2년)학생을 인터뷰했고, 두번째 양동시장에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제에 맞춰 시장 방문과 함께 현장 취재를 한 뒤 토론을 진행했다. #그림2중앙#
지난달 21일과 28일에는 최근 전력난 논란과 맞물리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원자력 발전소를 직접 찾았다.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최수진 홍보기술파트 과장, 김훈 과장, 김광섭 과장이 어려운 원자력을 손쉬운 말로 설명했고, 학생들은 방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지진이 나더라도 원전은 안전한가’,‘원자력의 효율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없는가’등 학생들이 안전과 밀접한 질문들을 던질 때마다 원전 관계자들은 사실에 기초해 대답해 토론의 자료를 줬다.
토론캠프 강사는 정선기 장덕고 수석교사를 비롯해 이봉형 문화중 교사, 정종훈 동성고 교사가 참여해 주제 토론 요령에서부터 CEDA방식으로 입론, 교차질의, 반박, 최종발언 순으로 토론이 진행되고 조별로 발표가 이뤄졌다.#그림3중앙#
캠프 참가자 이수영(운남고 1학년) 학생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를 주제로 관계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토론을 하니 훨씬 실질적인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고 꿈을 이루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수 및 학술 교류, 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입학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산동기노기공학교는 전일제 기술직업학교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신에너지차량 정비, 스마트제조, 미용 분야의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문 지식·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고 고임금 숙련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서영대는 산동기노기공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유학생 체류·적응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영대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지역에 정착하는데 힘쓰겠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제조업 분야의 광주·전남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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