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행사가 열린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김지연)는 광주독립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세대 발굴을 위해 광주독립영화 정기상영회 '씨앗'을 진행한다.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19일부터 시작해 2주 간격으로 6회 진행되고 총 7명의 감독을 만나게 된다.
상영되는 독립영화들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원재, 김래원, 허지은, 이경호, 유명상, 김경심, 김희정 감독들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광주독립영화 정기상영회 씨앗의 첫 행사는, 19일 송원재 감독의 '당신'과 '죽은 시간'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작품의 상영이 끝난 후 송원재 감독과 관객들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최근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허지은, 이경호 감독의 '신기록'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청포도 사탕 : 17년 전의 약속' 등을 연출한 김희정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들을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광주독립영화정기상영회 씨앗은 전편 무료로 상영된다. 모든 작품의 상영 후에는 감독과 관객들이 대담하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있다. (문의 062-222-1895)
이영주 인턴기자 dalk1482@gmail.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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