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쌍릉(대왕릉)이 '백제 무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18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쌍릉에서 발견된 인골이 노년층 남성의 신체적 특징과 병리학적 소견이 확인돼 백제 무왕의 인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원광대학교 마한백제연구소·익산시와 공동으로 쌍릉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존재가 알려진 바 없었던 인골 조각이 담긴 나무상자를 발견했다.
문화재연구소 등의 분석작업 결과 인골은 남성의 것으로 조사됐다.
가속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보정연대가 서기 620년~659년으로 산출돼 유골의 주인은 7세기 초중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연구소는 600년에 즉위해 641년에 사망했다는 무왕의 재임 기록으로 보아 10,20대에 즉위한 경우 사망 연령이 남성 노년층으로 추정되는 쌍릉의 인골 추정 연령과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 쌍릉의 주인이 백제 무왕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시스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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