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긱지의 미술관 명화를 감상하는 제37회 인문지행의 문화예술기획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의 명작들을 감상한다.
이어 크뢸러 뮐러 미술관 작품도 살펴본다. 뮐러 미술관은 고흐의 중요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반 고흐 미술관은 단일 미술관으로는 가장 많은 반 고흐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감상할 중요한 작품들은 주로 생 레미 정신병원 입원 시기와 생의 마지막을 보낸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그린 것으로 '아이리스', '눈 덮인 들판', '아몬드 꽃', '사이프러스', '까마귀 떼가 나는 밀밭' 등이다.
또 암스테르담 교외의 국립공원에 위치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밤의 카페테라스', '네 송이의 해바라기', '지누 부인의 초상' 등도 감상목록에 포함됐다.
이번 기획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는 고흐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크뢸러 뮐러 미술관 작품들이다.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고흐 작품의 애호가라면 꼭 들려야 할 미술관이지만 암스테르담에서 약 두 시간정도 떨어진 오텔로의 국립공원 안에 있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인문지행의 문화예술기획은 세계 미술관의 명작 감상을 통해서 문화 예술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며, 인문적 정신의 확장을 지향하는 시민강좌다. 기획과 진행은 '인문지행'의 대표 심옥숙 박사가 맡고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문의(010-5205-5668, 062-229-0687) 인문지행:http://cafe.daum.net/h-arete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 도자 문화 이끈다
- · 무등미술대전 내달 1일 작품접수
- · 오월예술에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 · "지역민 일상과 역사 함께 한 존재로 소중"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