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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선도임업인을 찾아서 <11>고흥 거림수목원 박양영 대표

입력 2018.06.04. 00:00 도철원 기자
"국산수종으로 세계 1위에 도전하겠다"
박양영 거림수목원 대표가 자신이 키우는 토종난대수종인 다래나무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25년 전 세계 최초로 황칠나무 재배 성공

멀꿀나무 등 국산난대수종 활성화 앞장

비자·생달·모새나무 등 성공가능성 높아

황칠나무, 멀꿀나무, 비자나무, 생달나무, 모새나무 등등… 우리가 흔히 접했던 이름을 가진 나무도 있고, 전혀 생소한 이름을 가진 나무도 있지만 이들 나무의 공통점은 바로 '국산 난대 수종'인 '우리나라 토종나무'다. 우리 토종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사라졌던 나무들이기도 하며, 의약, 식품 등 다양한 방면에서 무궁무진한 성공 가능성을 가진 나무이기도 한 '국산 난대 수종'만을 생각하며 키워온 한 임업인이 있다. 바로 전남 고흥군에서 거림수목원 등 7개 농장에서 150만주의 국산난대수종을 키우는 박양영(57) 대표다. 박 대표는 '세계 최초 황칠 나무 재배'라는 타이틀로 이미 유명한 '신지식인'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2만 불 시대를 여는 사람들' 중 1인으로 선정돼 그의 성공사례가 사례집으로 나올 정도로 '임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잘 하던 그가 지난 1993년 모든 걸 내던지고 고흥으로 내려오게 된 것은 '삭막한 도시환경을 바꿀 수 있는 도시 녹화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다.

아무 것도 없이 고흥으로 내려와 고흥에서 가장 큰 산인 천등산에 큰 숲을 이루겠다는 뜻의 '거림(巨林)'을 수목원의 이름으로 삼은 것도 도시녹화사업과 관련 국산난대수종들을 성공시켜보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자신을 '현대판 콜럼버스'라고 칭하는 박 대표는 "미쳤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고 한다.

임업으로 성공하기도 힘든데 희귀종을 발굴한다고 나서는 그를 주변에서는 말리기 일쑤였다.

모두가 돈벌이도 되지 않는, 판로가 시원찮은 희귀종에 관심을 갖고 전남 곳곳을 누비며 난대수종을 찾아 헤매는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주변의 우려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멀꿀나무'를 성공적으로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흔히 도시녹화사업에 주로 쓰였던 담쟁이, 등나무 등이 겨울을 전후로 잎이 다 떨어지는 낙엽식물인데 반해 멀꿀 나무는 사계절 푸른 '난대 식물'로 항상 녹색의 푸름을 자랑한다.

그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멀꿀나무에 대해 홍보를 하고 식재를 한 결과 부산 백양터널 진입로를 파랗게 뒤덮은 멀꿀나무가 언제나 푸름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그가 키운 멀꿀나무는 관상용 외에도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품종'이기도 하다.

국내 제약회사 2곳에서 그가 키운 멀꿀나무 이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멀꿀열매를 통한 전립선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의약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경우 12조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멀꿀나무의 효용성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멀꿀나무를 30만주 이상 대량으로 식재하는 이가 박 대표 뿐이라서 해당 의약품 연구과정에 필요한 이파리, 열매 등을 사실상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그림1중앙#

박 대표가 성공시킨 또 다른 나무는 바로 황칠나무다.

제주도와 고흥, 남해안 일부지역에서만 자란다는 황칠나무는 그가 25년 전 식재에 나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한 나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는 황칠나무를 처음에 세상에 드러냈을 때 정부나 학계에서 큰 관심을 보일정도로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판로가 없어 금방 한계에 부딪히자 직접 도전에 나섰다.

그는 황칠나무가 인삼,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성분을 가졌다는 점을 착안해 황칠닭, 황칠술 등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며 자신의 몸에다 '임상실험'을 했다.

그 누구도 먹어보지 못한 황칠 성분들이 몸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나갔다.

그러다 10여 년 전 '황칠코리아'라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황칠을 이용한 차를 개발해내면서 산업화에 첫발을 내딛었다.

즙, 차, 화장품, 치약까지 여러 방면에서 황칠이 활용될 수 있었던 데는 박 대표가 스스로 찾아내고 키워나간 우리의 고유수종 '황칠나무'에 대한 애정과 성공가능성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전남의 대표 임업 자원으로 황칠이 꼽힐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박 대표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박 대표는 "처음 황칠 대량 재배에 성공했을 때 '이제 고생은 다 끝나버렸다'는 주위의 이야기들을 들었다"며 "하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파산위기에 놓일 정도로 고생을 해야만 했다. 현재는 소득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화,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이런 황칠과 멀꿀나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았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국산난대수종'을 연구·보급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처음의 목표처럼 또 다른 나무들을 키우고 연구에 나섰다.

그렇게 그가 선택한 나무는 비자나무와 생달나무, 그리고 모새나무다.

편백나무보다 자연치유효과가 뛰어나다는 비자나무, 과거에 계피 대용으로 활용했던 생달나무 등은 모두 의약품으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생달나무의 경우 항균작용과 소독작용 등에 빼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여성 질 세정제'로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림2중앙#

또 '한국의 블루베리'로 불리는 모새나무는 박 대표가 '세계적인 수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수종이기도 하다.

블루베리와 북한의 '들쭉나무'와 같은 종에 속하는 모새나무는 노화방지,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칼륨과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의 비율이 다른 성분에 비해 높아 뼈를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다.

박 대표는 "북한이 '들쭉나무'를 이용해 만든 '들쭉술'로 관광상품화 했듯이 우리도 '모새나무'를 이용한 술과 차를 만들어내면 블루베리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우리의 고유수종들을 활용해 세계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다른 나라의 고유수종, 또는 품종을 사용 시 해당나라에 로열티를 지급해야만 하는 '나고야 의정서'로 연간 최대 5천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산 수종들에 대한 연구와 보급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는 것.

박 대표는 "국내에서 다른 나라 품종으로 재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막상 제품화에 들어가면 원산지에 쏟아지는 물량에 가격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품종으로 세계로 나아가야만 미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관광의 기본은 그 곳에 가야지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 땅에서만 자라는 나무를 세계화 시키면 자연스레 이를 보기위한 이들도 생기고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또 소득이 발생해 사람들이 돌아오는 선순환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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