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야간 작업 이젠 문제 없어요"

입력 2018.01.05. 10:13 김현주 기자
해남 어불도 안전지킴이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해남 어불도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설치됐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 후원으로 (사)밀알복지재단에서 안심가로등길 조성사업비 5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에 따라 송지면 어불도 일원에는 지난해 말까지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LED 안심가로등 50개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정비가 이뤄졌다.

해남 어불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고령화 비율이 높고 야간 작업이 빈번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된 LED 가로등은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대폭 절감되며 자정이 지나면 주변 동식물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친환경적이다.

특히 낮 시간동안 충전해 최소 7일까지 불을 밝힐 수 있고 장마철에도 문제가 없어 섬 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내 생계·의료·주거복지 대상 저소득 주민 120세대를 선정해 생활지원금 각 50만원씩, 총 6천만원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간 방범 취약지역에 가로등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혁기자 md1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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