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생태계의 보고'전남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10>목포 갯벌

입력 2017.09.05. 00:00 김옥경 기자
'갯벌 생태 지표' 도요새가 돌아왔다
목포갯벌이 최근 지역내 다양한 갯벌 복원 사업으로 갯벌의 건강성을 가늠케 하는 갯벌생태 지표종인 도요새가 돌아오는 등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 면적 70% 이상 바다·갯벌 매립 조성 생태계 파괴

철새 등 사라졌다 바닷물 만나는 기수지역서 다시 관찰

바지락·농게 등 생물자원 대거 서식…보존·관리 확대를

목포 갯벌은 그동안 영산강 하구둑 간척사업과 댐 건설로 생태적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구가 둑과 방조제 등으로 막혀 있어 생태계 단절, 생물다양성 훼손, 수질오염 등의 문제가 야기돼 하구 갯벌 생태계복원을 위한 연구 대책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역내 다양한 갯벌 복원 사업으로 갯벌의 건강성을 가늠케 하는 갯벌생태 지표종인 도요새가 목포 갯벌에 돌아와 생태계 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취재진이 찾은 목포 갓바위 인근 갯벌 현장. 오후 3시께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를 기점으로 목포 갯벌은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냈다. 조업을 나가는 인근 배는 간조 때를 맞아 뻘에 정박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남다른 여유로움을 선사했다.

#그림1중앙#

◆하구둑 공사로 갯벌 소멸 아픔

목포 갯벌은 영광에서 무안, 함평을 거쳐 해남에 이르는 서남해안을 따라 형성돼 있다.

특히 목포 갯벌은 대부분이 움푹 패인 만의 형태로 구성돼 군산과 김제, 부안 등의 갯벌과 같이 광활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갯벌을 모두 합치면 약 900㎢에 이를 정도로 넓다.

여기에 목포 갯벌은 영산강 등 하구를 중심으로 경사가 완만하면서도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갯벌이 생성되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갯벌이 강과 하천 등에서 유입되는 토사와 해안에서 해수에 의해 침식된 물질 등이 퇴적돼 형성되는데다 파도의 영향이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조석의 영향이 큰 곳에 나타나는 만큼 목포 갯벌은 각종 생물자원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지닌 셈이다.

목포 갯벌은 영산강 하구둑 공사로 갯벌 면적이 사라지고, 갯벌의 자정 능력 역시 상당부분 훼손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목포 도시 면적의 70% 이상을 바다와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목포 갯벌의 수난은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호남평야의 양곡을 수탈하기 위해 지난 1897년 목포를 개항했다. 하지만 당시 목포에는 집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고 1920~30년대 조선인 거주지였던 남교동 갯벌지역과 목포 역 앞의 호수를 매립했다. 또 해방 이후에도 삼학도부터 갓바위까지 방조제를 쌓아 매립해 구도심을 조성했다.

영산강 하구둑 공사 등 현대화 물결도 목포 갯벌을 사라지게 하는 또다른 원인이 됐다.

지난 1982년 완공된 영산강 하구둑 공사로 상실된 갯벌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현재까지 가늠하기 힘든 상태다. 또 지난 1993년 완공된 영산강 Ⅲ-1지구인 영암방조제의 총 매립 면적은 128㎢이고 방조제 완공으로 내측의 상실된 갯벌면적은 5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완공된 영산강 Ⅲ-2지구인 금호방조제의 총 매립면적은 약 74㎢였고, 이 중 상실된 갯벌 면적만 40㎢에 달했다. 이로 인해 매년 철새들이 주로 찾던 목포 갯벌에는 어느 순간 철새가 사라지기도 했다.

#그림2중앙#

◆지역 대표 갯벌생태지

그러나 최근 천연기념물 제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가 목포 용해동 갓바위 앞 갯벌에서 먹이를 잡아 먹은 후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또 큰뒷부리도요새 70여 마리가 확인되는 등 목포 갯벌이 친환경 갯벌로 되살아나고 있다.

큰뒷부리도요는 도요새 가운데 한 종류로 크기가 40cm에 이르는 대형종이다. 호주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여름에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무려 5천km를 날아가는 철새로 한반도가 중간 기착지다.

특히 도요새는 특성상 드러난 갯벌에서 먹이사냥을 하기 때문에 갯벌의 건강성을 가늠케 하는 대표적인 갯벌생태 지표종이다.

전문가들은 목포 남항 앞바다 등 목포 갯벌에 도요물떼새가 다시 늘어난 것은 이곳이 유수지의 물 등이 바다로 나가는 기수지역으로 생물종이 다양해 먹이가 풍부하고 사람들의 간섭을 피해 쉴 수 있는 넓은 매립지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목포 남항앞바다는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하상의 대부분이 갯벌로 이뤄져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많은 새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곳 갯벌에는 새들이 좋아하는 바지락과 맛, 석화 등 조개류와 칠게, 길게, 농게, 갯지렁이 모치치어, 문절망둑 등 작은 물고기들이 대거 서식해 먹이가 풍부하다.

영산강 하구와 갈대밭, 둑으로 둘러싸인 50ha 규모의 남항 갯벌 습지에는 도요 물떼새 중 흰물떼새와 꼬마물떼새가 번식하는 한편,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에서 날아온 밴딩 도요 물떼새 등 총 62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노랑부리백로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멸종위기종 2종과 큰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도 다수 관찰되고 있다.

#그림3중앙#

◆바다과학관 등 체험 기회 풍성

목포 갯벌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체험 기회 활동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목포 남항 갯벌 인근에는 목포 어린이 바다 과학관을 중심으로 목포 갯벌의 현황을 살피고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목포갯벌의 다양하고 풍성한 바다생물, 갯벌 수조 등 전시체험시설을 통해 바다와 갯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린이들이 해양과학적 사고를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휴가차 목포를 방문했다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이날 과학관을 찾은 학부모 박모(37·경기도 성남)씨는 "갯벌을 그대로 가져온 곳도 있고 우리나라 해저 특징을 다룬 기획실,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 바다식물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흥미로웠다"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갯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목포 갯벌을 자연유산화하는 등 보존 작업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다. 목포 갯벌 자체가 인근 지역인 무안과 신안에 비해 규모가 적어 갯벌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크다. 관할 담당 관청도 목포 갯벌의 경우에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 지정돼 직접적인 갯벌 조사와 보존 관리 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목포시 해양항만과 황혜미 실무관은 "목포의 경우 현재 남항 이외 갯벌을 관찰하기가 어려워 갯벌 보존 등에 대한 계획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도심 인근에 양질의 남항 갯벌과 같은 습지를 찾기는 쉽지 않은 만큼 갯벌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