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글로컬 시대'광주·전남 향토지원 지역특구가 답이다 <8> 신안 천일염 산업특구

입력 2017.08.31. 00:00 박석호 기자
정부 수매정책·문화 마케팅·수출로 위기 넘자
신안 천일염

2016년 기준 23만여톤 생산 전국 생산량 70% 이상 차지

소비자 저염식 선호 현상·값싼 수입염 범람 등으로 어려움

산지집하장 지원 시급… 군 "세계적 명품 소금으로 도약"

지난 26일 찾은 신안. 전남의 소중한 자산인 청정해역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광활한 갯벌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 국내 최고 품질과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천일염 생산시설이다. 신안군은 과거에 광물로 취급받던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소금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천일염이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바로 소비자들의 저염식 선호 현상과 값싼 수입염의 범람에 따라 국산 천일염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 수매정책 실시, 유통구조 개선, 문화자원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안 천일염 특징과 장점

1천25개의 도서로 이뤄진 '천사의 섬' 신안은 2천659ha, 850세대 천일염 생산 어가에서 지난 2016년 기준 23만여톤의 천일염을 생산, 500여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전국 천일염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로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갯벌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신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로 그 면적이 378㎢로 군 전역에 광활하게 분포돼 있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과 연안 습지로 지정돼 생태적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식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 지역으로 청정 갯벌 천일염 생산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정한 바다, 맑은 공기, 건강한 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안 천일염은 염분 농도가 낮고 세계적으로 가장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최고 품질의 명품 천일염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구 신청 이유와 육성 정책은

신안 천일염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해 생산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성분과 효능이 프랑스 게랑드소금을 능가함에도 판매 가격과 브랜드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 받고 있다.

신안 천일염이 세계적 명품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생산자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성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특구 지정을 신청했고 2008년 12월19일 2천900㏊를 지정받았다.

신안군은 지난 2010년 정부가 전국 124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특구 지정 1년 만에 지식경제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일염 특구 지정 이후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해 2009년 생산 과정별로 표준작업 매뉴얼을 개발, 품질 향상과 생산기술 발전을 이끌고 체계적으로 생산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는 생산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바닥재, 함수자동정화장치, 채염기, 자동포장기계, 스마트염전 등을 보급했으며 취수구 부유물질 유입방지 차단막 설치, 용수구 여과망 설치 등 이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천일염 생산기반 조성과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활성화 해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천일염을 테마로 하는 관광클러스터화 등 다양한 특구사업을 통해 신안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천일염 육성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요즘 전남 대표상품인 천일염의 위기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다. 천일염 20㎏ 한 포대 가격은 2천200원으로 생산원가 6천원에도 미치지 못해 영세 생산업자들이 심각한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

신안군은 2008년 식품으로 전환된 이후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생산 환경 정비와 친환경 소재로 시설을 개선하고 수급조절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저염식 선호와 대량 소비처인 식품업체의 값싼 수입염 사용에 따른 국산 천일염의 수요 감소는 재고량 증가로 이어져 천일염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위주의 판매 구조와 불합리한 유통체계는 천일염 가격안정과 소비 촉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또 천일염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생산 시기와 지역, 날씨 등에 따라 나트륨 함량 불균형 등 품질의 편차가 심해 식품업체들이 사용을 기피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통구조를 개선할 수매제도 정착, 수급조절을 위한 산지집하장시설 확충, 해외 수출을 위한 산지가공공장 건립 등 정부차원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천일염특구 활성화 지원책은

우선 ,수급 조절과 고품질화를 위한 산지집하장시설이 필요하다. 산지집하장시설은 생산된 천일염을 품질과 등급별로 저장 숙성하고 선별·포장·출하가 가능한 시설로 품질 고급화를 위한 가공·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조절의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군은 98억원을 들여 500평형 장기저장시설 5개소, 100평형 중규모저장시설 4개소를 건립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연간생산량의 20%(4.6만톤)를 저장할 수 있는 7천평의 저장시설이 필요하다.

또 천일염 가격 안정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 수매정책 시행이 시급하다.

수매제도 정착에 따른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비용 절감으로 산지와 소비자의 가격 편차를 줄여 국산천일염 소비를 촉진하고, 수입소금이 국산염으로 둔갑하는 사례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신안 천일염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케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천일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국산 천일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군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글·사진=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박운기 신안특산물유통사업소장

"정부 천일염 가격 안정 대책 시급"

"신안 천일염 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천일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과 함께 가격 안정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운기 신안특산물유통사업소장은 "전국 천일염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신안 갯벌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세계 최고를 자랑하지만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 특구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염도, 수분, 불용분, 미네랄 함량 등을 기준으로 천일염 품질 표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면서 "천일염 품질 표준화가 정착되면 식품업체 소비 수요 증가는 물론 해외 수출 전망도 밝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박 소장은 천일염을 등급별로 분류 저장 선별 출하 및 수급을 조정할 수 있는 산지집하장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소장은 "천일염 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인데 농촌 인구 노령화로 생산시설의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을경우 가격 경쟁력은 물론 노동력 부족으로 생산 자체가 어려워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염전 진입로,보관 창고 등 염전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위생적인 고품질 천일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신안군은 천일염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과학적 우수성 검증과 다양한 가공소금 상품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천일염을 활용한 체험마을조성과 천일염 체험 관광 기반시설 구축으로 관광객들에게 신안 천일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장은 "천일염 가격 안정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부수매제도 정착과 정부 차원의 천일염의 기능성 연구·생산가공·기술 개발·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