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생태계의 보고'전남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9>전북 람사르 고창 갯벌
주민과 함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눈에 띄네'
입력시간 : 2017. 08.29. 00:00


모래·펄·혼합갯벌 등 다양한 퇴적 양상 생태계 보고

갯벌체험 전국적 유명세…소득창출과 관광성과 톡톡



서해안 갯벌은 드넓은 바다 만큼이나 광활한 갯벌 면적을 지니고 있다. 특히 서해안의 전북 람사르 고창 갯벌은 해리면의 모래갯벌, 부안면의 펄갯벌, 심원면의 혼합갯벌 등 다양한 갯벌 퇴적 양상을 보여 지형·지질학적 속성이 뛰어나고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 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 인식되고 있다. 또 소규모 하천이 유입하는 내만형 갯벌로 보전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 람사르 고창 갯벌은 지난 2011년 람사르습지, 2013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민들이 중심이 돼 갯벌을 세계 유산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혜자원을 지닌 전남 갯벌이 벤치마킹해야 할 타지역 사례로 손꼽히는 이유다.



고창 갯벌 표지판






◆다양한 생물 서식

서남해안 갯벌은 다양한 종류의 갯벌이 퇴적돼 종(種)의 다양성이 풍부하다. 특히 서남해안 갯벌에 사는 대형 저서생물은 1천5종에 달할 정도로 많다. 이는 400여 종이 사는 바덴 해의 2.5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서남해안 갯벌은 물새 116종, 22만 마리가 서식하거나 머물다 가는 기착지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적색 목록'에서 멸종 및 희귀 철새로 지정된 넓적부리도요와 저어새 등 20여종도 포함돼 있다.

특히 람사르 고창 갯벌은 곰소만을 끼고 펄갯벌과 혼합갯벌,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분포돼 있는 청정갯벌이다. 지형·지질학적 속성으로 급경사 암반해안을 따라 갯벌과 섬이 분포한 섬 갯벌이고 해리면 모래갯벌과 심원면이 혼합갯벌, 부안면의 펄 갯벌 등 다양한 퇴적양상이 드러나 큰 장점이 되고 있다.

여기에 바다와 늪, 하천 등의 물 밑바닥에 서식하는 저서동물과 검은 머리 물떼새, 노랑부리, 백로, 마도요 등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이 서식해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람사르 고창 갯벌은 지난 2007년 습지보호지역(연안습지 7호)로 지정됐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연안습지 중 가장 큰 규모인 40.6㎢ 면적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으로서 높은 보전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람사르 고창 갯벌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작업도 다채롭다.

고창군은 지난 2010년부터 심원면 만돌 일원 폐축제식 양식장에 '친환경 고창갯벌생태계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갈대군락지와 염습지, 염생식물지, 갯벌존 등 갯벌을 유형별로 복원해 염생식물과 철새 등 조류쉼터, 먹이활동 공간, 저서동물 서식처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고창군은 오는 2021년까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심원면 공유수면 일원에 해수유통을 통한 염습지 기능개선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모습.






◆갯벌체험관 등 운영

고창군은 지난 2015년 건립된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와 올해 준공되는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와 함께 갯벌 복원지를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청정한 갯벌을 지니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람사르 고창갯벌센터는 람사르 고창갯벌의 효과적인 보전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활동 지원과 갯벌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건립됐다.

지난 6월 1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현장 방문한 취재진도 람사르 고창갯벌센터를 찾아 전국적인 해양환경교육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특히 고창갯벌센터는 열린 공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갯벌에 대한 궁금증을 지닌 방문객에게 갯벌에 대한 정의와 갯벌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외부 전문 코디네이터와 지역민 갯벌생태 안내인을 채용해 고창갯벌과 생태 특성이 반영된 독자적인 갯벌교육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여 높은 호응을 끌고 있었다 .

람사르 고창 갯벌의 갯벌체험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북 심원면 만돌과 하전 갯벌체험장 일대에서 추진되는 고창갯벌축제는 매년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최근까지 6만1천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신나는 여름축제를 즐겼다.

특히 올해는 '맛'있는 바지락축제와 '멋'있는 바람공원 축제, '흥'있는 어울림 속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알차게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람사르 고창갯벌에서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바지락캐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박우정 고창 군수는 "람사르 고창갯벌 축제는 지역어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어민 소득창출과 함께 관광성과도 함께 이룰 수 있는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모습.






◆주민 공동참여 추진 '주목'

람사르 고창 갯벌은 갯벌의 보존가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전북 해리면과 심원면, 흥덕면, 부안면 등 약 45㎢의 고창갯벌이다. 여수와 고흥 등 일부 전남갯벌이 서남해안 갯벌에 포함돼 있지만 개발과 어업 제한 등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공동 등재를 포기한 모습 등과 비교해 보면 사뭇 다른 모습이다 .

현재 람사르 고창 갯벌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중심으로 갯벌 지형지질과 생물존 다양성 등 갯벌 연구 사업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람사르 고창갯벌은 이미 지난 2016년말 문화재청으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2019년 판가름날 계획이다. 세계유산 등재는 지역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관광 문화산업 발전의 기폭제로 손꼽히고 있다.

람사르 고창 갯벌이 포함된 서남해안 갯벌은 이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보전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공동으로 서남해안 갯벌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벌여 타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한 관계자는 "람사르 고창 갯벌은 소규모 하천이 유입하는 내만형 갯벌로 보전 가치가 뛰어난데다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 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들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설명회를 갖고 갯벌보존 인식 등에 높은 참여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타 지역이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김옥경        김옥경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