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넘는 획기적 투자위한 환경조성 절실"
민간기업 참여 위한 제도적 장치 조성 등 범국가적 차원 인프라 구축 필요
광주·전남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해 조직한 (사)에너지밸리포럼이 19대 대선을 앞두고 국가의 100년 대계를 위한 신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 에너지플렛폼 구축 등 중점 국책과제 5개 분야 15개 과제를 제안했다.
에너지밸리포럼은 18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정례포럼’을 열고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 정책 과제 및 추진체계(안)'을 발표한다.
발표를 맡은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포럼 대표)은 "에너지산업 육성의 방향과 전략,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한 여러 전문가들이 미래에너지산업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가 되고, 대선 후보들의 핵심공약이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최종안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글로벌 시장 선점 및 국가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미래 에너지산업을 국가 우선과제로 삼기 위해선 20조원이 넘는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그 투자재원은 국가 재정 및 에너지공기업의 출연 등 기금을 통해 마중물을 확보하고 민간기업 및 개인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전력 공기업이 미래 에너지 산업에 투자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및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 여건 및 환경 조성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 에너지 산업 중점 국책과제’의 주요 내용은 ▲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차세대 태양광 활성화 사업 ▲ 주민참여형 풍력활성화 사업 ▲ 에너지 저장 장치 (ESS) 분야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차세대 ESS 활성화 사업 ▲ 직류전기(DC) 기반 산업 플랫폼 구축 ▲ 미래 기술 전문 인력 양성 ▲ 전력 공기업 투·융자 및 기술 지원 분야 에너지밸리진흥기금(가칭) 설치 ▲ 에너지밸리 수출지원센터 설립 등 5개 분야, 15개 과제다.
포럼측은 기대효과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기업유치 500개, 창업·벤처기업 육성 500개, 일자리 창출 5만개, 해외 수출 5배 증가로 국가나 지역의 입장에서 획기적인 미래성장동력 마련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훈 대표는 "지속과 공존이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기반 여건 및 환경 조성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산업경쟁력의 플렛폼으로서 미래에너지산업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강동준기자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박사급 연구인력 첫 채용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한국은행은 지역본부의 조사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해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지원자격은 한국은행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경제학, 경영학, 통계학 등)의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자이며 지원자는 전라·제주권(광주전남본부, 목포본부, 전북본부, 제주본부), 중부권(대전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강원본부, 강릉본부), 경상권(부산본부, 대구경북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포항본부) 3개 권역 중 택일해 지원할 수 있다.지역전문 박사급 연구인력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원서는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홍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본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영입된 우수한 박사급 연구인력이 지역사회 발전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업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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