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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자<12> 전라남도새마을회
입력시간 : 2016. 12.14. 00:00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최근 열린 2016전남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분야별 우수지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폐자원 모으기 등 삶의 질 높이는 '환경운동' 앞장

깨끗하고 맑은 물 영산강 '샛강 살리기' 결의

'성과관리 시스템 시상제' 도입 효율성 높여

무안군부녀회 이웃돕기 복지사업 모범사례

한해를 되돌아보는 일은 또 다른 희망을 갖기 위함이요, 새로운 도전의식을 갖게 한다.

최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16년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는 도정발전에 기여한 우수새마을지도자 시상 등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박수와 함성으로 겨울추위를 녹이는 축제였다.

이는 전라남도새마을회(회장 황금영)가 올해 첫 역점사업으로 ‘성과관리 시스템 시상제’ 를 도입,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으로 전라남도새마을회의 위상을 올리는 계기를 마련한데서 온 자부심이기도 하다.

질서·친절·청결운동을 밑바탕으로 한 전남도민 모두의 참여로 펼쳐지고 있는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은 보다 더 살기 좋은 전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어 가는 가교역할을 충분히 한 셈이다.

앞서 전라남도새마을회는 목포 신안비치호텔 아리랑 홀에서 열린 2016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약 11% 이상의 상향 수거한 것으로 폐자원 4천톤(환가액 6억원)수집을 목표로 고철, 폐지, 캔류, 병류, 플라스틱, 헌옷, 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해 큰 성과를 거뒀다.
천일염 팸투어 참가자들이 소금 생산의 공정을 체험하고 있다.


국토대청결의 계기로 삼아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수입에 따른 외화를 절감하고, 판매 수익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개최된 전남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순천시새마을회가 최우수상을 영암과 해남군새마을회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황금영 회장은 “폐자원 모으기는 자원 재활용과 쾌적한 환경을 통한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선의의 경쟁인 경진대회를 통해 수집량을 극대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 했다.

이처럼 21세기는 환경의 질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환경의 세기’라고 여기듯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미래와 희망의 땅을 일구는 무안군새마을부녀회는 농촌들녘과 골목에 버려진 농약빈병, 농약봉지 등의 영농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농촌 흙 살리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무안에서 자원의 재활용률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무안군새마을부녀회는 일로읍·청계면새마을부녀회 등과 함께 올 1월부터 마을별로 농약병을 집중 수거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자랑한다.

새마을부녀회 한 관계자는 “토양오염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지켜가고자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모으기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자연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활용 페자원을 실은 수백대의 트럭들이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에 참가해 줄지어 있다.


돌이켜보면 ‘샛강 및 도랑이 살아야한다’ 는 절박한 상황인식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질오염의 주범인 생활하수를 줄이기 위해 오염유발자인 주민의 자발적 참여 속에 농민들에게 영농쓰레기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계도하여 수질환경, 토양오염 정화 활동에 선구적 역할이 절실하다.

새마을회가 주축이 되어 부녀새마을지도자들이 회원과 일반주부를 대상으로 ‘남는 음식 제로화 교육’ 및 대형 음식점의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고, 자율 포장 해가기’ 범도민 캠페인으로 지구환경을 지키고 가족의 건강과 가정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자 한 것.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전남산 천일염의 전국적 홍보 및 보급도 마찬가지다. 직거래를 통해 절감되는 중간마진을 새마을조직의 재정운영에 활용, 재정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

천일염 팸 투어와 연계한 직거래 사업을 통해 미네랄 함량이 높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천일염만 거래하는 등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한 직거래사업이다.

반면 경상북도 구미시에 조성중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비롯하여 새마을운동의 최초 발상지임을 운운하는 포항시와 청도군에는 각각의 발상지임을 내세우는 기념관과 역사관 등이 있지만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지주요 창시자격인 김준 원장의 고향인 이 지역 영광에는 이러타 할 아무런 상징물 하나 없는 실정이다.

자라나는 청소년과 전남도 1만7천여 새마을지도자와 가족, 그리고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배우고자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을 위해서도 영광 출신 김준 원장의 생가 복원 및 새마을정신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새마을운동 역사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느껴진다.

열두 회에 걸쳐 경상도와 전라도 새마을운동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취재진과 만났던 새마을지도자들의 나눔·배려·봉사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염원해 본다.



"미래위한 혁신 시작돼야"

인터뷰 - 황금영(전라남도새마을회장)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위대한 혁신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연 황금영 전남도새마을회장은 “2017년에는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좌우할 많은 사업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그 미래는 우리에게 인식과 실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를 위해선 첫째, 공동체 정신 회복과 품격 높은 나라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여 문화공동체운동에 앞장설 것.

둘째,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범국민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위한 사회공동체운동을 추진.

셋째, 도시와 농촌 간 연결고리를 구축하여 “우리지역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새마을생활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 경제공동체운동에 앞장.

넷째, 에너지절약운동과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공동체 운동을 전개.

다섯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를 통해 가꾼 결실을 세계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지구촌공동체 운동 확산 등을 밝혔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다시한번 국민과 함께 감동하고 행복실현을 위한 진실한 새마을운동을 펼쳐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섬을 아름답게 만들고 섬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전남을 거대한 숲처럼 공원처럼 만들어가는 정책에 1만7천여 새마을지도자들이 동참하고 있다는 황금영 회장은 재정자립기반을 튼튼히 구축하는 일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사진설명//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최근 열린 2016전남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분야별 우수지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천일염 팸투어 참가자들이 소금 생산의 공정을 체험하고 있다.

재활용 페자원을 실은 수백대의 트럭들이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에 참가해 줄지어 있다.


글·사진=오세옥·김혜진기자 zmd@chol.com        글·오세옥·김혜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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