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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래 먹거리,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달렸다 <8>완도-해조류 바이오
입력시간 : 2016. 10.11. 00:00


'건강의 섬' 바이오 에너지 바다숲서 미래 찾다

'해조류' 미래식량·신소재·신에너지원 각광

완도, 다시마·톳·미역·김 등 수산자원 메카

전국 생산량 80%… 공인 '건강바이오특구'

세계 최초 해조류 테마 국제박람회 D-195

국제사회 가치인식·부가가치 강화 목표

주무대 '바다 위' 각종전시관 마련 인상적



<1단 표> 완도 수산종합발전계획

비전

목표

부문별 추진 전략



우리나라 미래 수산을 선도하는 완도



양식 산업 인프라 혁신 → 지속 가능한 생산구조로 재편

고부가 수산식품산업 육성 → 완도 수산물 재별견 및 수출 육성

권역별 특화 어촌개발 → 섬, 수산문화 잠재적 가치 활용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 → 융복합,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생산·수산식품/신성장 동력/어촌 활력 동반성장 체제 구축

양식산업

친환경 양식산업 메카로 재도약

유통·가공수출산업

완도 수산식품 가치 재발견과 미래성장 산업화

어촌·수산관광

수산문화를 결합한 특화된 어촌개발

융복합·신성장동력

수산부문 융복합 및 신사업 창업주도

기후변화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완도



<1단 표>박람회 기대효과

소비지출 448억원

생산유발 900억원

소득유발 174억원

부가가치 415억원

고용유발 1천560명



'건강의 섬'을 향해 지난 7일 오전 길을 나섰다. 광주를 막 출발하려는데 추적추적 가을 비가 내렸다. 광주전남공동 빛가람혁신도시 앞을 지나 '기의 고장' 영암,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청정 땅끝' 해남까지 만나고서야 오늘의 목적지 완도에 다달았다.

저 멀리 죽청리 앞산 위 하늘을 향해 우뚝 선 해상왕 장보고 동상이 보인다. 크기며 위상이며 장보고 대사의 기상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하다. 완도여객선터미널 방면으로 조금 더 달렸다. 읍시가지에 위치한 해변공원으로 향했다. 탁 트인 바다 전경 위 원통형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담긴다. 3천여장의 유리조각을 붙인 4층 높이의 건물은 지난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당시 주제관으로 사용됐다. 올라서니 바닷바람이 온 몸을 감싼다. 저 바다 밑 바이오 에너지를 한 가득 품고 있을 완도의 청정해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조류에 달린 인류 미래 자원

'완도=해조류' 등호가 어색하지 않은 것은 완도가 말 그대로 해조류 천국인 덕분이다. 국내산 다시마의 70%, 톳 60%, 미역 46%, 매생이 40%가 완도에서 생산되고 있다. 해조류가 풍부하다보니 이를 먹고 자라는 완도 전복 또한 최상품으로 꼽힌다.

완도지역 해조류 양식 규모는 2만2천800㏊에 달한다. 연간 37만4천400톤을 생산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천200억원 상당이다. 수산자원 메카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청정한 바다환경 덕분에 완도는 다양한 수산물이 분포되어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해조류산업도 선도하고 있다. FTA 체결 등 수산물 수출기회가 확대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산식품 수요가 증대되면서 완도의 수산업은 각광받고 있다.

반면 양식업 편중과 경영체 영세성,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어장 생산성 하락세 등은 약점으로 꼽힌다. 또 대외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 수산물과의 경합, 기후변화, 국제경제 악화로 수산물 수출 및 소비부진 등의 위협적 외인요소도 갖고 있다.


완도군은 이러한 현실을 타파 할 미래 100년 계획을 짜고 있다. 경쟁력 있는 '완도군 수산 종합발전계획' 확정이 그것이다.

완도 수산업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해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양식산업 인프라 혁신을 통해 ▲고부가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동시에 ▲권역별 특화 어촌을 개발하는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해 결국 ▲국내 미래 수산업 선도가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우량종묘개발과 공급, 양식기반구축으로 생산력 강화 및 노동력 지원, 어장 재배치 및 환경개선을 통한 생산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 및 품목 개발 등이다.

최근 수산 종합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친 완도군은 올해 안으로 해조류 양식산업 활력화 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기대감 쑥 '완도EXPO'

'해조류의 천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은 지난 2014년에 이어 내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미래 대체 자원 및 에너지원 발굴이 최대 이슈인 작금의 상황에서 완도의 해조류를 에너지 신산업 자원으로 육성하려는 것이 군의 복안이다.

‘바다말의 약속,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내년 4월14일부터 5월7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완도항과 해변공원, 청해진 유적지를 잇는 엑스포벨트에서 전시·체험, 이벤트 등의 콘텐츠와 함께 해조류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회의 등도 마련된다.

지역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축제이자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동시에 관련기업, 연구기관까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해조류 산업 비즈니스와 성장동력산업 발판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국제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산업으로서의 완도 해조류'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박람회를 통해 산업 비즈니스 수요를 찾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해조류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람회장은 조금 특별한 곳에 마련된다.

바다와 육지를 잇는 대형바지선 2척을 해상에 띄울 예정이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을 비롯해 미래자원관, 건강인류관, 바다물놀이체험장, 해조류체험관 등이 바다 위에 설치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육상에는 참여관, 지구환경관, 해조류이해관 등이 자리 할 예정이다.

주제관에 세워질 원통형 360℃ 워터스크린, 가상현실을 체험 할 수 있는 지구환경관 등은 벌써부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해조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건강관리 기본자원으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건강인류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 연료, 의약품 등을 소개 할 미래자원관 등도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박람회+가치·비전 제시

완도군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미래 산업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적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복합양식 기술소개 및 해조류 양식의 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연안생태계 관리 등 세계적 신기술 및 각종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해조류심포지엄'도 마련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aT 주관)도 계획중이다.

완도군은 외국관람객 3만명을 포함해 국내외 60만 명을 목표로 세웠다.

박람회를 통해 448억 원의 소비지출과 생산유발 900억 원, 소득유발 174억 원, 부가가치 415억 원, 고용유발 1천562명 등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추관호 완도군 수산양식과장

"다시마·톳·미역·매생이·김

청정완도, 미래에너지 보고"

추관호 완도군 수산양식과장은 "완도 바다숲에 완도의 미래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추 과장은 "'완도 만의' 해조류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 친환경 에너지 작물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완도군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오후 완도군청 수산양식과에서 추관호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 과장은 '완도군만 가지고 있는 가치와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경제, 급변하는 세계 기후 속 가장 안전한 미래 대체 자원은 단연 해조류"라고 힘주어 말하는 추관호 과장을 통해 완도 해조류 산업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은 추관호 과장과의 일문일답.



◇완도 해조류 산업 실태는


=해조류는 미래의 식량이자 신에너지원이다. 다행스럽게 완도는 이러한 미래 에너지원인 다시마, 톳, 미역, 매생이 등 해조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생산하고 있다. 80년대 이후 전복양식 활성화로 다소 주춤했던 해조류 양식은 최근엔 증가세로 돌아섰다. 친환경 건강식품이 각광받으면서다. 완도의 청정바다에서 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식품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완도의 해조류는 시장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다. 더욱이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해조류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국내 해조류 산업까지 선도하고 있는 점도 완도만이 가진 강점이다.

다만 양식업 편중과 어장 생산성 하락세 등은 여전히 약점이기는 하다. 기후변화도 걸림돌이다. 이러한 외부요인으로부터 완도의 해조류산업, 나아가 수산업을 발전시키는 발판을 만드는 일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자 임무, 의무다.



◇해조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은?=

=우선 '경쟁력을 갖자'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했다. 여전히 부가가치는 높지 않지만 산업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품목. 특히 적조, 태풍, 고온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강한 수산품목을 육성하는데 주력하자는 것이 기본이 됐다. 이러한 의미에서 해조류는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최근 세계 소비시장에서 '건강'은 주요한 트렌드 아닌가. 미래 부족한 식량에너지의 대체 자원이자 건강식인 해조류는 그래서 육성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how to', '어떻게'가 중요하다.

육상 양식 생물보안 시스템 개발 등 친환경 시스템 도입, 환경수용력을 기반으로 한 생산력 확대 방안, 해조류 다품종 대량 종자생산체계 구축 등 말로 모두 설명하지 못하지만 생산자, 마케팅, 소비확대 등 다방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완도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추관호 수산양식과장을 통해 바이오 에너지 바다숲에서 미래를 찾는 '건강의 섬' 완도의 미래가 기대된다. 주현정기자


주현정·한경국기자 zmd@chol.com        주현정·한경국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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