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세계를 오가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남도동화 어플·e북 콘텐츠·오디오북 선봬
알리세온 11월 론칭 앞두고 국내·외 홍보
“새롭게 창작해 낸 것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창작물이 문화 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전남에 사라져가는 문화를 재탄생 시키고 또 새롭게 창조하는 등 지역콘텐츠 발굴에앞장서는 전문가가 있다. 이길찬(37) ㈜크레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전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 널리 전파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자다.
그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주고 서로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는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사업을 펼쳐 왔다.
시대의 흐름을 스마트한 시선으로 읽어내 개인과 공동체(기업·단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남의 산재한 문화자원을 콘텐츠로 개발 및 유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창조하는 즐거움’을 모토로 2011년 콘텐츠 발굴, 창조 벤처기업 크레펀을 설립해 꾸준히 콘텐츠 발굴에 힘썼다.
지역 콘텐츠를 알리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사업은 지역 잡지 남도진을 창간하고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문화원형과 콘텐츠 기술을 결합해 남도동화 어플리케이션, e북 콘텐츠, 오디오북 등을 발행하며 콘텐츠를 퍼블리싱 해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문화적 가치는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콘텐츠화 되지 않은 자원들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데 주력했다”며 “지역명소를 대외 홍보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직원 8명에 불과한 영세 콘텐츠 회사지만 굴하지 않고 종합콘텐츠를 제작해 나갔다.
그 결과 한국콘텐츠진흥원 2015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남의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쇼 및 방송영상콘텐츠인 올댓레시피를 개발을 해내기도 했다.
그는 “크레펀은 사업 시작과 함께 5년여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실험과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현재는 문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지역문화콘텐츠 기업에서 영상기반 전자상거래로 발을 넓히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스마트 홈쇼핑 플랫폼 ‘알리세온’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알리세온은 1인 미디어 시대에 영상 콘텐츠로 상품의 매력을 어필하고 소비자와 판매자, 영상제작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이다.
소비자와 판매자들 간 단순 거래 플랫폼이 아닌 판매자와 영상제작자, 방송자키간의 아웃소싱 플랫폼 협약을 통해 운영돼 콘텐츠 제작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며 작업물을 만들어내고, 판매자는 홍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그는 “통신환경의 발달과 개인 미디어 기기의 보급으로 이미 콘텐츠 환경은 영상 기반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알리세온은 변화되고 있는 콘텐츠 환경에 발맞춘 영상기반영상 커머스다”며 “그동안 지역의 세계화라는 목표로 쌓아온 콘텐츠 제작 유통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 홈쇼핑 플랫폼에 접목시켜 출시를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알리세온 출시를 앞두고 남겨둔 과제는 홍보다. 11월 론칭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 입소문이 부족한 실정이다.
생소한 플랫폼인 만큼 소비자 유치를 위해 좀 더 힘을 보탤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대표는 “두바이, 도쿄 등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지만 더 많은 국내·외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중국 산둥성 연태시 연태문화창의산업단지(콘텐츠 산업단지)내 ‘연태팔분문화예술교류 유한공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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