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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실현 이제는 기술력이다 <7>글로벌광통신㈜
입력시간 : 2016. 09.21. 00:00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광케이블 전문 제조업체인 글로벌광통신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광산업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사진은 박인철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창의·혁신·독창적' 기술개발… 광산업 선도기업 우뚝

첨단기술기업 지정 등 매년 신제품 개발 해외 매출 두각

음성·영상 단일케이블로 전송… '능동형 광케이블' 성과

대기업도 포기한 '휴대용 당도 측정기'도 조만간 상용화

해외시장에서 광 융·복합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세계적인 광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광케이블 전문 제조업체인 글로벌광통신㈜(대표 박인철). 지난 2001년 설립된 글로벌광통신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며 성장해 오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광기술연구소를 만들어 주력 제품인 광케이블 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분광기, 광센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광통신이 지난해 35% 지분 투자로 설립한 중국 항저우의 HZ-GOC는 광케이블과 광분배기인 스플리터를 생산, 중국과 인근 동남아 시장을 개척했다.

인도네시아 국영통신사와 손을 잡고 매출도 올리고 있다.

75%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INTI-GOC는 반둥에 월 5천㎞의 광케이블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준공해 지난 2014년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회사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벌광통신은 현재 인도네시아 외에 멕시코, 호주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인철 대표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은 최근 광통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 광통신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경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을 세우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럼 해외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해외 매출액도 상승 중이다.

특히 박인철 대표는 최근 제5대 광주 광산업대표자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광통신은 지난해 10월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6번째로(5개 특구 기준 122번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광통신은 ‘스마트 FTTX용 광케이블 분야의 기술’을 첨단기술·제품으로 인정받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윤병한)와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의 상호협력으로 이뤄졌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요건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하는 ‘첨단기술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한 기업이어야 하며, 총매출액 대비 첨단기술제품의 매출액이 30%이상이고, 연구개발비 비중이 5% 이상이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글로벌광통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1년 최악의 글로벌 경영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광통신은 내부혁신과 FTTH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광통신은 옥내용 광케이블, FTTH용 광케이블, 광섬유 센서 시스템, Fiber array/Splitter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허등록 11건, 실용신안등록 2건, 의장등록 1건 등 많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0년 혁신선도형기업선정 고용창출우수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글로벌광통신의 기술력은 남다르다.

수질 광 모니터링 센서 기술이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사업에 선정돼 기술 완성도를 높여 사업화에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오염된 물의 용존 산소량과 산도, 탁도를 한 번에 파악해 양식장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수질측정용 광센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박 대표는 "생활하수를 비롯해 산업폐수, 농·축산폐수로 인해 오염된 지하수가 생물서식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사실에 착안해 광센서를 적용, 실시간으로 수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휴대용 당도 측정기도 기술개발에 목전을 두고 있다.

초소형, 저가형 과일의 당도, 산도 등 내부품질인자 축정 비파괴 광센서인 이 제품은 삼성에서도 개발을 포기할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 필요로 한 제품이다.

하지만 글로벌광통신은 기술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조만간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음성 및 영상을 단일케이블로 전송 할 수 있는 '능동형 광케이블'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소 운영도 한 몫을 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 15명이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글로벌광통신 박인철 대표는 “최근 광산업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업체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시장 개척, 유망 제품 공동 개발 등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제 2의 광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한경국기자


박지훈·한경국기자 zmd@chol.com        박지훈·한경국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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