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잃어버린 종자 주권,위기의 전남농업 대안 찾자<12> 정부 정책과 한계
입력시간 : 2016. 07.12. 00:00


'종자=씨앗'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인식·기반 마련을

오는 2020년까지 골든시드 프로젝트 운영·육성

죽향딸기·곡성 사과 등 해외 잇단 수출 성과도

관련 산업 육성 위한 연구 지원·체제 조성 한계

최근 '씨앗', 종자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며 국산 토종 종자를 육성하기 위한 대책이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차원에서 다각도로 마련되고 있다.

종자산업법 등에 대한 제도 개선과 함께 골든시드 프로젝트 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성과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종자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연구 기반 등은 여전히 미흡하다.



◆정부, 골든시드 사업-신품종 개발

정부는 국산 종자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종자산업법' 등에 대한 제도 개선과 함께 2020 종자 산업 육성 대책 등 다양한 정책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에서 책임지던 종자보급을 전남 등 지역 자치단체로 이관해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2014년말에는 GSP사업을 통해 146억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골든시드는 정부가 수출용 및 수입 대체용 품종을 개발해 '종자강국'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 5월 착수한 종자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권농빨강 2호(배추)'와 'e조은플러스(양파)', 'GS핑크(토마토)' 등 105개 품종을 개발했다. 이에 중국과 일본, 인도, 유럽 등지에 신품종 종자를 수출, 800만달러의 판매율을 달성했다.

권농빨강2호는 유럽 지역에서 샐러드용 배추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배추에 색소체 함유량을 높여 선명한 자주색을 내도록 한 품종이다.

e조은플러스 양파는 저장성이 높아 국내에서 일본산 수입 양파를 대체하는 동시에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 GS핑크는 과육이 단단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강해 서남아시아 지역 수출을 목표로 개발돼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재배육성이 취약한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5개 이상 이상 신품종 개발에 나섰다.

또 개발된 품종을 대상으로 일본 등 해외 10개국에서 현지적응성시험을 진행하고 수입대체 전략품종의 국내 재배 확대를 위해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6년부터 로열티 지급액이 많은 영양번식 작물을 대상으로 우수한 국산품종을 개발·보급하며 로열티 부담을 절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 종자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종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시장분석, 육종목표 설정, 육종소재 확보, 기반기술 개발 등 기초를 다져 2021년까지 목적한 품종개발, 수출 및 수입대체 성과 도출 등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부 종자 수출 등 성과

국내 골든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다양한 종자가 육성돼 수출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담양 죽향 딸기는 지난 2012년 신 딸기 종자가 개발 육성돼 홍콩과 네덜란드 등 해외종묘 선진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고 있다.

기존 로열티를 지급하는 나라에서 로열티를 제공받는 나라로 입장이 뒤바뀌며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곡성 사과도 지나 1974년께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 육성된 '홍로' 제품이 진나 2012년 지리적표시제 등으로 등록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높은 인기와 농가 고소득 작물로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영광 모시와 해남 세발나물, 순천 함초 등도 지역 토종 작물이지만 재배면적 축소 등의 영향으로 소멸위기를 겪다 최근 웰빙 붐 등의 영향으로 그 가치가 재조명되며 성장·육성돼 지역 고부가치 종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종자들은 최근 국내 최초로 품종보호 출원과 함께 지리적 표시제로 잇따라 등록되며 브랜드 파워를 지닌 토종 종자로서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전남도 등 지역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멸종 위기의 종자를 수집 보존하고 지역특산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실제 전남도의 경우에는 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상추 등 47개 작목 267계통(엽채류 42종, 근채류 26종, 과채류 25종 등)의 토종 종자를 수집하고 있다.

또 갓과 상추, 고들빼기 등 5개 작목 14개 계통 작물에 대한 잎모양, 색깔, 꽃피는 시기, 수량 등 형태와 재배특성, 작물별 주요 기능성분 함량 등을 조사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 개발·지원 확대를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현재 국내 종자 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연구개발·육성되지 못하고 있다.

올 현재 전남지역내에서 연구·개발된 토종 작물은 상추 등 47개 작목 267계통(엽채류 42종, 근채류 26종, 과채류 25종 등)에 그치고 있다 .

이는 27만2천점에 달하는 한국내 농업 유전자원 보유량의 소수에 그치는 수치다.

특히 전남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보유한 토종종자는 전체 보유량의 23%에 그치고 있어 토종종자 육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연구 지원 등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종자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핵심·특화작물을 중심으로 한 우수 종자공급체계 구축과 토종종자 보존·보급 체계 강화, 지역농업 계획을 반영한 지역 종자육성계획 수립 등 지역농업과 연계한 종자산업 육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화 전략과 함께 지역 특화작목 종자공급, 토종종자 관리, 우수 종자 검사·검증 시스템 구축 등 지역 종자공급체계와 지역농업 간 연계 강화 등 지자체의 역할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광주·전남연구원 한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종자산업 시장이 확대되면서 종자시장을 둘러싸고 국내외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자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며 "특히 전남지역은 부가가치가 높은 토종 종자가 대거 분포돼 있는 만큼 이를 육성·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zmd@chol.com        김옥경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