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전문 우수 의료진과 최신장비 갖춰
13일 개소식 갖고 본격적인 진료 돌입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최근 통증클리닉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빛고을전남대병원 통증클리닉은 전국 최고수준의 통증 전문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로 통증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수술실 옆에 위치한 통증클리닉에서는 전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허봉하·김웅모·이현정・정성태 교수가 진료를 맡아, 어깨허리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기타 퇴행성 관절질환 등 각종 통증치료에 나선다.
또 통증클리닉에는 정확한 치료와 시술을 위해 이동형 초음파·이동형 영상증폭장치(C-arm)·적외선 조사기 등 최신 의료장비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동형 초음파와 C-arm은 신경차단술·척추내시경 신경성형술·암성통증·다뇨병성 신경병·두통·요통 등을 포함한 근막 통증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최신 장비이다.
적외선조사기는 안면통·악관절통·어깨절림·변형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며, 구소 혈류 개선과 신경세포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민용일 병원장은 통증클리닉 운영을 통해 그간 통증질환으로 고통 받았던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증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수준의 전문질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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