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최첨단 기술들이 집합된 로봇의 진화
14개 종목서 전국 초·중·고 1천500명 열띤 경합… 132명에 시상
로봇 과학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의 실력과 창의력을 겨루는 '2015 빛고을 로봇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8월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빛고을 로봇경진대회'는 로봇프로그래밍, 로봇조종, 로봇축구, 로봇창작 등 총 14개 종목에서 전국 초·중·고 1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는 지난해 6개 종목 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로봇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봇경진대회는 해마다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시범종목을 실시하면서 광주기업의 직접 참여 유도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간 열린 '2015 빛고을 로봇경진대회'는 로봇창작, 로봇조종, 로봇축구, 로봇미션, 가족경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면서 대회장의 열기를 가득 채웠다.
이날 총 132명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광주시장상 등이 수여됐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2015 빛고을 로봇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자동화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자동차·전자 산업 등 시 전략산업과 융합해 고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로봇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며 "저소득층 등이 로봇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로봇을 조립하고 경기하는 가족체험 로봇대회가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훈기자
수상자 명단
▲미국 로보게임즈의 스모 3Kg 통합부문
금상 성시훈, 은상 박준영, 동상 박성원, 장려상 주하늘, 주희범
▲미국 로보게임즈의 바이프드 레이스(Biped Race) 통합부문
금상 박재완, 은상 정수민, 동상 신상아, 장려상 김성혁
▲일본 로보-원 라이트 통합부문
금상 남현수, 은상 전진한, 동상 고대걸, 장려상 박민욱
▲일본 로보-원 통합부문
◇한국선수 -금상 구지현, 은상 문성준, 동상 고대걸, 장려상 최유민
◇일본선수 –금상 나카야마, 은상 토다, 동상 쿠보, 장려상 시바타
▲로봇 프로그래밍
◇초등 부문 금상 이유찬, 은상 정지항, 동상 오유성, 장려상 박현호 ◇중등 부문 금상 강현우, 은상 성시훈, 동상 김영주, 장려상 이종혁 ◇고등 부문 금상 나원일, 은상 박규태, 동상 석상우, 장려상 정우성
▲미션수행
◇초등 부문 금상 이유찬, 은상 신채완, 동상 류지율, 장려상 노아형 ◇중등 부문 금상 이진우, 은상 이정우, 동상 강현우, 장려상 김영주 ◇고등 부문 금상 나원일, 은상 박대원, 동상 임동연, 장려상 황태균
▲로봇조종
◇초등 저학년 부문 금상 임승주, 은상 선민우, 동상 임은구, 장려상 신형섭,문석진(공동4위) ◇초등 고학년 부문 금상 곽찬우, 은상 조규태, 동상 박진호, 장려상 박정상
▲공넘기기
◇초등부문 금상 정현태, 은상 김재인, 동상 장백산, 장려상 정태웅 ◇중등부문 금상 오진석, 은상 박성호, 동상 유승윤, 장려상 김상철
▲로봇배틀 통합부문
금상 언주로봇프로1(양권,신태민), 은상 대도스마트(김경헌,김용규), 동상 리얼스틸(김경찬,박준상), 장려상 무적파워(김태호, 조현서)
▲로봇FC 통합부문
금상 R&G102(노아형,이민재,김영주), 은상 R&G100(함기연,박이안,이규빈), 동상 R&G108(김찬영,이진우,이정우), 장려상 R&G103(박성훈,이종혁,박민욱)
▲로봇댄스 통합부문
금상 유니크팀(조건의,이준태), 은상 R&G7(송종운,이유찬,노아형), 동상 R&G7777(함기연,박이안), 장려상 R&G77(이규빈,원호영,이민재)
▲창작로봇 통합부문
금상 박건, 은상 최상준, 동상 박광야, 장려상 김범주
▲펀칭게임(Punching Game) 통합부문
금상 김수한, 은상 송시복, 동상 위중석, 장려상 민승준
#그림1중앙#
#그림2중앙#
#그림3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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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중앙#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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