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세번째로 단속 많이 한 고속도로 구간
호남고속도로 하행 석곡터널이 지난해 무인 카메라로 차량이 가장 많이 단속된 고속도로 구간 중 전국 상위권에 속해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무인단속 카메라이 단속된 건수는 97만1천657건으로 집계됐다.
단속에 따라 부과된 과태료는 5천465억원에 달했다.
적발 사유로는 구간단속 구간에서 속도위반이 가장 많았고, 도로나 단속카메라의 신규설치 지역에서의 속도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이었다.
구간별로는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기점 163.5㎞ 지점(무주군 가옥면 인근)의 단속 건수가 5만5천155건로 가장 많았다.
1년간 하루 평균 151대 차량이 무인 카메라 단속에 걸린 셈이다.
또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기점 3.8㎞ 지점(백안터널 부근)이 5만1천423건이 그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호남고속도로 하행 30㎞ 지점(석곡터널 부근)이 5만726건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무인단속 카메라 단속건수의 상위 20개소 중 7개 지점이 구간단속일 만큼 구간단 속 구간의 비율이 높았다.
유 의원은 "무인단속 카메라 단속건수 상위 20개소, 37만7천여 건 중 구간단속 적발이 7개 구간, 14만5천여 건으로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카메라만 잘 피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고속운전을 하거나 갑자기 차선변경 등을 시도하면 사고의 위험이 그 만큼 높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고속도로 무인 과속 단속 순위
순위
1
2
3
위치
통영대전고속도 통영지점
대구포항고속도 대구기점 3.8㎞ 지점(백안터널 부근)
호남고속도 하행 30㎞ 지점(석곡터널 부근)
건수
5만5천155건
5만1천423건
5만726건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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