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부비동 풍성 확장술 본격 시행
조선대 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겴訣痔?이비인후과 교수팀이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의 최소침습 치료법인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Balloon sinuplasty)’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만성 부비동염 치료의 최신 기법인 부비동 풍선 확장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시작이 되었으나 지방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조선대병원이 처음이다.
최지윤겴訣痔?교수팀은 최근 일반적인 부비동 내시경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전두동염 환자에서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부비동 확장술로 치료에 성공했다.
기존 축농증 수술은 부비동 주변의 뼈를 깎아 부비동 입구를 넓혀주는 수술로 효과가 좋지만 환자 전신마취를 하고 출혈이 동반돼 환자에게 부담이 됐다.
또 수술 후 상처의 지혈을 위해 정기적으로 드레싱을 받아야 하는 등 회복과정도 쉽지 않다.
이번에 도입된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은 만성 부비동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과 전신마취 수술이 어려운 만성 부비동염 환자 및 임산부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방법은 풍선 카테터를 부비동 입구에 밀어 넣고 의료용 압력계를 이용해 풍선을 서서히 부풀려 주면 좁아졌던 부비동이 넓어지며, 확보된 공간을 통해 감염된 부비동을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고 고름을 제거해 준다.
시술 후에는 부비동이 환기되면서 부어있던 점막이 가라앉고 점막의 염증 상태도 호전되어 만성 축농증이 치료된다.
최 교수는 “풍선 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은 이미 미국에서 10만 건 이상 시행돼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법으로 특히 소아, 임산부 또는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며 “만성 축농증 환자의 수술 시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회복 기간도 빨라 환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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