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사 김성태·안민석
19대 국회의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일 출범했다.
예결위는 이날 김재경 위원장 주재로 향후 11개월간 활동할 예결위원 50명의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성태·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됐다.
김재경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나라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펴 국회가 가진 재정통제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으로 고통받는 국민과 민생 현장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마구잡이로 빚내서 돈 쓰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정부 예산안의 '제로베이스' 심사와 '쪽지예산' 논란 종식을 다짐했다.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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