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플리마켓
11일 문학평론가와 토크
11~13일지중해 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사
광주극장이 영화 이외에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에 광주극장은 플리마켓과 문학평론가와의 토크, 영화제 등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6일 오후 2시에는 최근 새롭게 단장한 '영화의 집(광주극장 바로 옆)'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개인 물품부터 창작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전시되며 20여 개 팀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교교요람과 AV밴드 등 버스킹 공연도 이뤄질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어 11일 오후 7시에는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추천작인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 Her'를 상영한 후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광주극장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한 사람의 관객이자 각기의 전공분야에서 활동 중인 7인이 추천한 영화를 상영 후 그의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한 편의 영화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이슈를 탐구하고 미학적, 심리학적 분석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날 광주극장은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엘리펀트 송'을 개봉한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최고 각색상을 수상하고 '마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의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엘리펀트 송'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료를 찾으려는 ‘그린’ 박사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광주극장은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바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메이홀에서 '지중해 영화제'를 진행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이 갖는 다각적인 문화와 아름다움의 역사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에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마술적인 영상미와 에릭 세라의 몽환적인 음악이 인상 깊은 '그랑블루 리마스터링(감독판)'과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하는 '비포 미드나잇', 고사직전의 그리스 영화의 자존심을 되살려준 문제작이자 블랙 코미디 '송곳니' 등을 선보인다.
이어 13일에는 시인 나희덕씨와 임의진씨, 한희원 화백 등이 지중해 모히토를 직접 만들어 참여 관객들이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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