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스포츠마케팅 열기 후끈

입력 2015.06.03. 00:00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문체 장관기 전국 근대5종대회

전국대회 유치 봇물 지역경제 효자 톡톡

해남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폭염을 이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펜싱대회,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해림배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7월에는 실업연맹 및 학생연맹 전국 근대5종대회와 전국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열리며, 8월에는 KOVO총재배 전국초등배구대회, KJ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전국연합회장기 축구대회, 국제친선대학 배구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중 전국 근대5종대회는 지난해부터 대회를 유치해 매년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육상과 수영, 펜싱을 연속경기로 치를 수 있도록 각 경기장이 근거리에 집약되어 있는 점이 선수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선수단 규모가 1천200여 명으로 스포츠마케팅의 효과가 큰 레슬링은 선수 개인별로 입상성적이 관리되는 권위있는 대회로, 6월23일 결승경기가 전국에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유도연맹전도 1천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6월부터 8월까지 개최되는 전국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3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문예체육진흥사업소 한승진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여름철 스포츠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선수단 맞이는 물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통해 연간 12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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