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 선정

입력 2015.06.03. 00:00

‘뽀짝 아카데미’ 청소년 진로·경제체험 등 7개 과정 운영

광주 광산구가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달 28일 광산구의 ‘청소년·마을·사람에 가까이 뽀짝 아카데미’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뽀짝 행복 아카데미’는 마을·학교·구가 협력체계를 만들어 지역사회 교육을 위해 연대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등 교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교육을 위해 광산구가 교육부의 공모에 참여했다.

‘바싹’의 전라도 사투리인 ‘뽀짝’이라는 말처럼, 대부분 프로그램은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추진된다.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으로 광산구는 1억원을 들여 총 7개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청소년가족 경제체험 ▲마을안전지킴이(부모·자녀) ▲자녀와 소통하기 ▲사고력 역사교실 ▲문화재·유물 창의 역사다.

특히 광산구는 청소년 진로체험과 청소년가족 경제체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민과 청소년이 멘티-멘토 관계를 맺어 다양한 직업을 실제로 체험하고, 사회적경제·공유문화·마을장터 등을 돌며 협동과 신뢰에 바탕을 둔 경제를 경험해보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완동 원당숲 어울마루, 송정1동 아름다운 송정씨 등 주민자치·참여의 산실인 4개 주민참여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은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5개소에서, 자녀와 소통하기와 사고력 역사교실 등은 학교에서 학부모를 초청해 이뤄진다.

광산구는 6월부터 각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어 7월부터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750명의 주민을 사업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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