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폐목재 활용한 발전소 내년부터 가동

입력 2014.09.23. 00:00

함평군에서 폐목재를 활용한 발전소가 내년부터 가동된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안병호 군수와 이상배 ㈜함평바이오발전 대표이사, 유식열 IBK투자증권㈜ 종합금융본부장 등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목질계 바이오매스전소 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함평바이오발전은 내년까지 1천300억원을 투자해 함평군 대동면 금곡리 일대 1만3천362㎡ 부지에 발전소와 우드칩(폐목재를 파쇄·가공해 만든 원료) 공장을 건립한다.

발전소 연간 발전량은 22만6천645MWh로 5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함평바이오발전은 우드칩 생산과 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709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8만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함평군에 제공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산되는 온수를 인근 비닐하우스 등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20년 동안 연간 3억원을 군민 복지사업 용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발전소가 가동되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산 온수를 무상으로 받아 난방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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