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출신의 소프라노 이예니 씨가 한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성악가로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페스티벌 오!광주-정율성축제 '2014광주성악콩쿠르' 본선에서 소프라노 이예니(24)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선 경연은 서울, 전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온 4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한국 가곡을 시작으로 외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우수한 기량을 겨뤘다.
이예니 씨는 조두남 가곡 '학'과 'Spring(D.Argento)', 'Regnava nel silenzio(G.Donizetti)' 등 세 곡을 화려하고 풍부한 고음과 감각적인 음색으로 불러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는 1위 특전으로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축제' 오프닝 무대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2위 소프라노 노선우(이화여대 졸), 3위 바리톤 최기돈(한양대 졸), 정율성가곡상 테너 조민규(서울대 재학), 우리가곡상 소프라노 임은송(한양대 졸), 반주상 피아니스트 최사랑(한예종 예술전문사 오페라코치전공 졸)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광주∙전남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와 대학교 재학 및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향토상과 고향상은 각각 메조소프라노 정상희(목포대 졸업)와 테너 김용호(경희대 졸)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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