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전남대학교 도서관 시청각실…‘문화, 인식, 한국어 교육’ 주제
‘한글학회 광주·전남지회’(지회장 손희하·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사진)가 28일 오후 1시30분 전남대학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14년 여름 학술발표대회를 연다.
‘문화, 인식,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전남대학교가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접근’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광주교육대학교 김재봉 교수의 ‘팀 기반 학습에서 동료 평가의 양상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된다.
1979년 창립된 ‘한글학회 광주ㆍ전남지회’는 광주ㆍ전남 대부분의 국어학자는 물론 여러 언어학자와 국어교육학ㆍ한국어교육학 등 관련 학문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손희하 지회장은 “이 번 학술대회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올바른 한글교육 방안을 모색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관련 학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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