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 '개매기 바다 체험'

입력 2014.07.25. 00:00

27일 진도 죽림어촌체험마을

진도군에서 전통 방식의 개매기 바다체험행사가 열린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임회면 죽림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연다.

개매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클 때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 숭어, 농어, 돔 등을 맨손으로 직접 잡고 회로 맛볼 수 있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으로 수익금은 모두 어촌체험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체험행사는 개매기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청정 농수특산품 판매와 먹거리 마당 등도 부대 행사로 준비돼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가 100일을 넘어가면서 진도 지역 경제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며 “진도군민들의 상처를 보둠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휴가철을 맞아 진도군을 많이 방문해 주시고 보배섬에서 생산된 청정 농수특산품의 많은 구매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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