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 등 13개 사찰서
조계종은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안산 시내 중·고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무료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계종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는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확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 중·고생과 교직원, 학부모 템플스테이는 오는 28일부터 9월19일까지 용인법륜사, 보은 법주사, 양평 용문사, 해남 미황사, 동해 삼화사 등 13개 사찰에서 위로, 건강, 비움, 꿈을 주제로 실시한다.
일반 국민이 가족 단위로 템플스테이를 신청할 경우 초·중·고 학생은 참가비가 없으며, 9월1일부터 전국 110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에 예약할 수 있다.
조계종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세월호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재'도 연다.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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