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오늘부터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오픈스튜디오
미디어아트는 무엇이고 현재 미디어아트 작가들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미디어아트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어떤 지, 미디어아트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와 함께 미디어아트 관련 집담회를 개최, 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살피고 작가들의 작업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먼저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첫 행사는 24일 오후 7시 정선휘 작가의 작업실에서 진행된다.
현재 파주와 전북 삼례예술촌에서 전시회를 진행 중인 정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정 작가는 "서정성과 테크놀로지가 만나는 작품 제작 동기를 비롯해서 제작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향후 어떤 작업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까지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입주 작가별로 총 여섯 번에 걸쳐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미디어큐브 338에서는 미디어아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미디어아트 작업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집담회도 열린다.
'광주미디어아트, 어디로 가야 하나'를 테마로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장이 진행하는 이날 집담회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획자, 작가들이 참석해 생생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여작가로는 신호윤과 박한별, 정선휘, 이조흠, 김유석, 성유진, 손승민, 강민형, 김은정, 오용석, 정유승 씨 등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주시의 미디어아트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여부 결정을 앞두고 미디어아트 기반 조성 차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670-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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