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지난 8일 전남대병원 백년홀에서 ‘2014장수노화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노화제어 세포재생 특성화사업단(단장 박광성)·건강백세포럼·전남의대 노인의학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남대의대 박광성 교수, 전남대의대 이정애 교수, 서울대 김태유 교수, 부산의대 김철민 교수, 광주과기원 김철민 교수 등 전문가와 의료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활기찬 노년을 위한 Active Aging’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광주시의 100세 사회에 대응한 클러스터 구축’(김기선 교수), ‘건강장수를 위한 항노화기술개발 인프라 구축’(김철민 교수)의 주제발표와 김태유 교수의 ‘은퇴가 없는 나라’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성 교수는 이날 “우리나라가 현재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고령화지수가 높은 지역이다” 면서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기에 장수노화연구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광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광주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광주시가 보급하는 배회감지기는 스마트 태그 방식으로 치매환자의 신발, 가방, 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겨도 주변 다른 장치로 소재 파악이 가능하고, 건전지를 교체하면 영구 사용할 수 있다.특히 가족 등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광주시는 배회감지기 보급 외에도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 ▲치매체크앱 배회감지 서비스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배회감지기 보급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는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실종 치매환자 발생 때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매 실종 예방서비스를 시민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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