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사설
약수터
무등칼럼
기자수첩
아침시평
인사이드칼럼
외부칼럼
문화칼럼
독자투고
핫이슈/토론
기사제보
사설(상)5·18 왜곡·폄훼 저지,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입력시간 : 2002. 01.23. 00:00


80년 광주의 5월은 그 숭고함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수없는 왜곡과 폄훼로 얼룩지고 있다. 보수와 반동세력들에 의해 진실이 뒤틀리고 가짜뉴스가 판을 쳐 불의에 맞섰던 정신을 흐려온지 수십년째다. 이러한 위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18왜곡저지대응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 시스템 운영에 시민들의 직접 행동과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5월 당시 북한의 특수군(광수라 지칭)이 광주에 침투해 폭동을 사주했다는게 왜곡의 대표적 사례다. 살아남은 북한군 수십명은 공화국 영웅 훈장을 받았다는 식으로 확대해 퍼뜨렸다. 학살의 단초가 된 군 지휘관의 발포 명령체계 실체에 대한 왜곡도 마찬가지다. 헬기 기총소사 및 전투기 폭격 대기 명령과 함께 그들이 내린 지시에 의해 최초 발포가 이뤄졌을게 확실한데도 시민 공격에 따른 자위권 발동 차원이라고 강변해왔다.

그런가 하면 시민군의 광주교도소 습격, 5·18유공자 공직 싹쓸이 등의 폄훼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들 왜곡·폄훼·가짜뉴스 등은 포털, 웹사이트, 유튜브 등 온라인 상은 물론이고 보수 언론, 종편 방송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5·18기념재단이 이같은 5월의 왜곡·폄훼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자 '5·18 왜곡 저지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왜곡저지대응시스템 운영에는 5·18 전문 연구자, 웹(유튜브) 전문가, 법률가, 언론인, 모니터링 수행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념재단 홈페이지(http://518.org)에 왜곡과 진실 팩트체크 정리, 지만원·전두환 재판 결과 등 그 동안의 법률 대응 성과를 정리하게 된다. 특히 유사사례의 근거로 활용 될 법률대응현황, 왜곡제보접수 관련 게시판을 각각 신설해 왜곡 사례에 대응력을 높인다. 그 동안 진행됐던 웹사이트와 종편 방송에 대한 모니터링을 유튜브까지 확대·강화하고 법률검토를 통해 원천적으로 게시 및 유통을 차단할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재단은 또 온라인 '왜곡저지시민행동단'을 공개 모집할 방침이다.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채다. 5·18진상규명 조사위원 구성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온갖 몽니를 부렸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 전두환은 재판정 출석을 거부하고 골프를 치러 다녔다. 그의 부인 이순자씨는 그를 일컬어 '민주화의 아버지'라는 망언을 서슴치 않았다.

시민의 손으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시민의 방기는 악(惡)을 번성케하는 토양이다. 5·18왜곡 저지대응시스템에 양심적 시민들의 적극 호응이 필요하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