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D-30>>미리보는 개·폐막식- 세계 평화의 물, 마침내 남도에서 일렁인다
아티스트·시민 함께하는 무대
세계 100여개국 ‘물’ 하나로
5·18 분수대·광주여대 이원 중계
‘물’ 매개로 기술·예술 한자리에
입력시간 : 2019. 06.12. 00:00


지구촌 수영 축제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폐막식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식인 , 과학자, 기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문화예술의 역량을 세계인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사진은 무대시연 장면.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 제공
폐회식은 7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남부대로 나누어 진행한다. 폐회식 당일 경영 결승전과 시상식이 밤 늦게까지 이어진 관계로 부득이하게 ACC에서 오후 5시부터 문화공연을 하고, 공식행사는 경영 결승전 및 시상식이 끝나는 오후 11시에 남부대에서 곧바로 진행한다. 조덕진기자 mdeung@srb.co.kr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은 7월 12일 오후 8시 20 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합수식을 시작으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이원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관 방송사인 MBC가 황금시간대 전개되는 개막식을 생방송으로 편성, 전국민이 함께 할 예정이다. 국제스포츠대회의 꽃으로 해당국가, 도시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개·폐막식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지역 문화예술 역량 세계인과 함께

개회식은 7월 1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40분에 걸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분수대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동시 이원중계로 진행된다.

개회식 주제 ‘빛의 분수’는 광주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발원했다. 카운트다운은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한다.

광주 어린이들이 세계 100여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분수대에 부으면 하나된 물이 높이 솟구쳐 오른다.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다. 동시에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돔에서는 광주지역 예술가와 학생, 광주에 주둔한 31사단 장병 등 800여명이 무대를 꾸민다. 광주여대 체육관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분수대를 이원 중계하는 영상을 통해 이 장면을 보게 된다.

개·폐회식에는 광주의 문화 예술과 IT기술, 해외의 기술진이 만나 각 공연의 예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며 지역 예술의 면면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와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우제길, 허달재, 황영성, 한희원 화백의 작품이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손봉채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예술로 거듭날 예정이다.

◆예술인·광주과기원·ACC 등 지역 총화

특히 이번 개·폐막식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광주과학기술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지역 지식자원과 지역 예술작품, 예술인들의 참여 등 지역 문화예술과 기술역량의 총화를 선보인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무대에는 광주광기술원과 협업한 IT기술들이 활용돼 문화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개·폐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문상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원 원장 )와 팀원들이 ACC와 협업으로 추진중인 로봇을 개막식 ‘아쿠아 그래픽’이나 ‘3D플라잉’ 무대에 등장시킬 계획이다.

또 공연예술 쪽에서는 조선대 임지형 교수(공연예술과)와 송원대 서영 교수(실용예술과)가 무대안무를 맡아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

또 광주여대 인옥남 교수(항공서비스학과)가 피켓 퍼모머를 맡고 송원대 김금 란교수(뷰티예술학과)가 분장을, 피켓 퍼포머 의상은 손영미 교수(조선대 섬유패션디자인과)가 각각 감독을 맡아 역시 학생들과 함께 재능기부를 한다. 또 합창과 문화전당 앞 붙수대 불을 더하는 행사에는 송원초등학교 김지연 교사가 124명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또 이번 개막식에서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물’을 매개로 한 ‘아쿠아 그래픽’과 ‘3D플라잉’이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대형 이벤트와 유명 공연에 참여한 외국 기술진들이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아쿠아그래픽’과 입체 공중 장면을 연출하는 3D 플라잉 등에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전통 현대 넘나드는 아티스트들 무대

특히 개막식에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송순섭 명창과, 광주가 낳은 세계적인 디바 소향, 한국의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그룹 이디오테잎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개회식을 빛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회식에는 어느 대회보다 개최도시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송원초, 송원대, 조선대, 광주여대 등 지역 초등학교와 대학생들이 시민참여로 광주 정신과 시민의식을 세계에 선보인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김종률 작곡가가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를 피날레 대합창을 만들어 광주와 세계가 함께 만나는 의미를 더한다. 또 폐막식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발레단 등 광주시립예술단이 대거 참여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개회식의 의미를 더한다.

◆성산별곡 모티브 남도의 멋으로 폐회


조덕진        조덕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무등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o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root@ho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