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이번엔 벨기에 나들이
벨기에 유럽연합대사관,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영화제 추진
'Book 산수도' 선봬…양국간 문화교류 이바지 성과 기대
입력시간 : 2019. 03.14. 00:00


이이남 작 'BOOK 산수도'


지역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벨기에에 내걸린다.

이 작가는 주 벨기에 유럽연합대사관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영화제'에 초대돼 'Book 산수도(Book LANDSCAPE)'작을 선보인다.

주 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매년 한국과 해외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루셀 쇼트 필름 페스티벌'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 단편영화제'를 추진하며 고전명화를 재해석해 새로운 작품세계를 제시하는 이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의 미래를 살펴본다.

이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해석과 디지털 미디어 언어가 결합한 혁신적 작품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이 작가의 'BOOK 산수도'는 명청시대의 작품인 사시신의 산수도와 대진의 월야방문도 화집을 펼쳐진 컨셉으로, 두 작품이 현실의 레이아웃을 넘어 크로스오버됐다.

이 작가는 현대사회가 국경, 문화, 예술, 인권 등의 다양한 가치와 화두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봤다. 또 해당 경계의 접점에서 발생되는 무질서한 현상들에 탈피해 '국가권력과 시스템의 경계, 예술의 역할이 재편되는 경계' 속에서 발생되는 이야기들과 감정을 넘어 두 화폭 경계 간에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정적으로 질서를 찾아낸 한국적해학을 담았다.

낮에서 밤으로, 비와 눈의 자연적 현상들은 평면의 이미지가 디지털이라는 기술을 통해 생명을 얻고 공간이 살아나는 시간이 형성됨으로 새로운 가상의 공간으로 부활한다. 이 작가는 해당 작품을 통해 현실세계가 고전의 시간을 초월해 새로운 공간에서 만남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개막되는 이번 영화제의 입장료는 무료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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