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뉴스룸과 함께하는 도시樂-가을, 감성 달래줄 그곳
입력시간 : 2018. 10.04. 00:00


손목시계보단 스마트폰, 원고지보단 컴퓨터가 더 익숙한 세대라지만 가끔은 '아날로그 감성'에 빠지고픈 시기가 있다. 회색 건물 사이로 청명한 가을 하늘이 비?

10월, 가을을 맞아 깨어나는 감성세포를 달래줄 광주·전남 역사축제 명소를 소개한다.



◆서커스와 청바지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 대표 지역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올 10월 감성 자극 축제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는 '추억·세대공감' 주제에 어울리는 '서커스'와 '청바지'. 이에 맞춰 개막식을 비롯한 축제 전반에 서커스 콘셉트가 도입된다. 축제 하이라이트 '거리퍼레이드'에선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이색퍼레이드카, 외발자전거, 저글링, 대형피에로 등이 등장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추억과 소통·청춘의 상징인 청바지는 축제의 드레스코드. 거리 곳곳에 청바지 관련 조형물, 조명 등을 전시해 상징성을 높이는 한편 청바지 리폼 경연, 청바지 서포터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색깔을 강화했다.

추억의 충장축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남로·충장로·예술의거리·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심청의 금의환향 '곡성심청문화축제'

섬진강 장미축제로 유명한 곡성의 또 다른 명품축제, '심청문화축제' 또한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7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시설부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인증된 볼거리·즐길거리가 한 가득. 가을장미, 추억의 증기기관차와 심청이 함께 어울려 현대적 효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심청극의 마스코트인 마당극과 품바, 동동구리무 공연은 물론 황후심청 금의환향 퍼레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축제기간 중 KBS전국노래자랑 녹화도 있어 흥을 높이기 일거양득이다.

성인 5천원, 소인 4천5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유료입장객 1인당 '곡성심청상품권 2천원'을 되돌려준다.

곡성심청축제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새로운 천년의 역사 '마한문화축제'

고대 마한유적의 중심지인 나주의 정체성을 선보이는 '마한문화축제' 또한 빼먹지 말아야 할 볼거리.

올해가 '전라도 정명 천년'이 되는 특별한 해인만큼 '마한, 새로운 천년을 열다'라는 주제의 축제가 기획되어 있다. 마한제례, 마한시대 유물을 활용한 보물찾기, 문화재 출토, 마한의상·원시바비큐 체험 등 다채로운 역사체험 프로그램 역시 한아름 준비 중.

타임머신을 타고 마한시대로 돌아가는 흥미진진한 '마한 놀이촌'도 운영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유혹한다.

축하쇼에는 홍진영을 비롯한 20여 명의 인기 트로트 가수와 아이돌그룹 AOA가 참여해 흥을 돋을 예정이다.

마한문화축제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가을정취 속 힐링 '서창들녘 억새축제'

가을정취가 가득한 영산강 서창들녁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가을소풍, 억새피크닉'을 주제로 한 '제4회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열린다.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약 3.5㎞에 달하는 영산강 길을 따라 펼쳐진 억새 길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서구는 억새길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억새꽃 SNS 사진콘테스트 ▲남생이전차 억새길 투어 ▲가족과 함께하는 유아숲놀이 ▲억새공예 체험 등 가족, 친지, 연인 등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 8개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방문객에게 사진을 인화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입히는 '나만의 억세피크닉 스토리북 만들기'체험권을 증정한다. 특히 기획행사로 1천명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프로젝트 '한반도, 평화의 바람'도 마련된다.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1천개의 바람개비가 한반도 모양으로 축제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축제 폐막식에서 천원을 모금받아 북녘 어린이 영양빵공장사업 본부에 기부하는 '천원의 동행'프로그램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의 의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윗쪽부터 '추억의 충장축제'(광주 동구 제공), '곡성심청문화축제'(한국관광공사 제공), '마한문화축제', '서창들녘 억새축제'(서구 제공), '남구 동민 한마음 축제'


◆우리 동네 사람들 모여라 '남구 동민 한마음 축제'

남구에서는 5일부터 27일까지 각 동별로 다채로운 주민 축제가 열린다. 남구가 개최하는 '동민 한마음축제'는 16개동에서 주민 장기자랑, 노래자랑, 체육대회, 자매결연 기관 초청 행사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달간 펼쳐질 축제 첫날인 5일엔 월산5동과 봉선2동에서 각각 달빛어린마을 한마음 행복 큰잔치와 제석골 봉선한마음 축제를 개최, 국악 공연을 비롯해 주민 노래자랑, 사생대회 작품 전시, 아나바다 장터 등이 이뤄진다.

이튿날인 6일에는 방림2동에서 주민들의 장기 뽐내기와 먹거리 장터, 생활장터, 체험부스가 마련된 뽕뽕다리 마을 축제가 이어진다.

또 9일에는 송암동에서, 12일에는 주월2동, 봉선1동에서 각각 초청가수 노래 및 축하공연, 각설이 공연, 전통 놀이마당, 심폐소생술 체험 등 체험부스 운영,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주민 한마음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중반 기간인 13일과 16일, 20일에는 각각 월산동과 백운2동, 사직동, 양림동, 방림1동에서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된다.

23일과 26일,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월산4동과 대촌동, 주월 1동, 효덕동에서 마을밴드 공연, 자생단체별 릴레이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마지막 주민 화합의 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통합뉴스룸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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