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캐릭터 '오매나 배우' 시민 참여 오디션 선발

입력 2020.04.30. 13:07 박지경 기자
오매광주 캐릭터

"광주광역시의 문화관광 홍보캐릭터인 '오매나'를 연기할 배우를 찾아라"

광주시가 공개오디션을 통해 '오매나 배우'를 뽑는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시민평가단이 이 과정에 참여한다.

'오매나'는 지난 2월 공모를 시작으로 전문가 심사와 전국민 투표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3월에 완성됐다. 그간 오매나 찾기 이벤트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캐릭터를 실물 크기의 인형탈로 시연해 광주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디션 참가자와 시민평가단 지원자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5월22일 '충장22' 개관식 2부 행사로 개최하며, 전문가 심사와 시민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배우를 선발한다. 이날 행사는 푸드트럭 주먹밥 시식, 버스킹 등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민이 즐기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매나 캐릭터는 EBS의 '펭수'나 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 '쿠마몬'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고 각종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포터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오매나는 광주 관광홍보 뿐만 아닌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캐릭터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며 "시민평가단 참여 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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