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일부터 저소득층 '소비쿠폰' 지급

입력 2020.04.07. 15:59 김대우 기자
6만가구 372억 광주상생카드로

8일부터 저소득층에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6만여 가구다. 국비 372억원을 상품권 형태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급여자격과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 생계·의료수급자에게는 1인 가구 52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다. 기초생활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8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 휴대전화 문자안내 등을 통해 대상 자격별로 지급일자를 달리해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상품권은 광주상생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혼용해 지급한다.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역 내 점포에서 사용해야 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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