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돌보미 대상 마스크 긴급지원

입력 2020.03.27. 15:42 이삼섭 기자
관내 1천여명에 1만장 제공
[뉴시스]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돌봄교실에서 아이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이돌보미 1천여명에게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아이돌보미는 아이돌봄 지원 사업에 따라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돌봄 수요가 있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약 1천여명으로, 지난해 2천400여 가구에 2만3천여 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적서비스 활동이 중지된 상황에서도, 아이돌봄서비스는 휴원·휴교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아이돌보미는 각 가정에 방문해 아이들과 밀접 접촉을 하게 된다"며 "돌보미 뿐 아니라 이용 가정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이돌봄 홈페이지 또는 상담대표전화를 이용하면 돌봄전문가 파견 서비스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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