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5억 들여 지역혁신프로젝트 15개 사업 추진

입력 2020.03.22. 13:43 김대우 기자
고용창출 1천30명 등 기대

광주시가 국비 등 65억원을 투입해 15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인적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지자체가 일자리사업을 제안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국비 48억5천만원, 지방비 16억5천만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단과 함께 시행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12개, 일반사업 3개 등 총 15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지역혁신 선도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은 국비 38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지방비 13억6천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52억4천만원 규모로 '이중위기(대표산업·인재유출) 선제 대응', '수요-공급 균형기반 일자리창출', '주력산업 융합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3개 프로젝트는 ▲미래자동차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IoT-Air 가전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대표산업 상생일자리 확산사업 ▲시장선도형 공기산업육성 기업지원 등 1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에는 광주그린카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상공회의소, 광주디자인센터, 지역고용정책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공기안전원 등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10개의 수행기관이 참여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교육 사업인 일반사업은 ▲광주 의료기기산업 소재부품 개발 인력 양성 ▲디지털 맞춤형 보철물 디자인/제조공정 전문 기공 인력 양성 ▲입원아동 전문케어 서비스 구축 및 인력양성 등 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남부대, 보건대, 광주여대 등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1천30명, 기업지원 151개사, 인력양성 291명 등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가전 등 대표산업 위기에 선제대응하고 노동시장 불균형 해소가 가능한 수요와 공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창출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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