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등 총선 공약사업 확정

입력 2020.03.12. 16:28 김대우 기자
30개 사업 7조7천억 규모
각 정당 건의·국가계획 반영 추진

광주시가 인공지능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등 제21대 총선공약으로 제안할 30개 사업을 확정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여 간 '2020 광주 미래도약 전략과제'를 수립, 108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이번에 확정된 총선공약 제안사업은 각 실국과 연구원이 지역 현안 사업 및 중·장기 발전사업 등을 선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 후 선정했다.

건의사업 규모는 7조7천180억원으로 산업경제, 여성아동, 복지인권, 문화체육, 환경안전, 도시교통, 환경안전, 자치혁신 등 시정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광주의 미래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산업경제 분야는 ▲데이터 중심 개방형 인프라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재난예측 광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광주치매코호트 빅데이터센터 구축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미래첨단농업실증단지조성 등 6개 사업이다.

여성아동 분야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을 목표로 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가족돌봄거점 가족센터 건립 사업 등을 선정했다.

복지인권 분야는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공공실버주택 건설 ▲반려동물 복지지원센터 건립 ▲5·18 Street Museum 시스템 구축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5개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체육분야는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국립아시아현대미술관 유치 ▲남도 신한류 복합문화 테마파크 조성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국책기관 설립 ▲광주대표음식 브랜드화 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7개 사업이다.

환경안전분야는 ▲물순환선도도시 조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스마트 안전워치 플랫폼 시범 구축 등 3개 사업이다.

도시교통분야는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 ▲서남권 중심 광주송정역 역사 증축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건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 사업 ▲광주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조속선정(법률 개정 포함)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30개 사업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 정당에 전달해 총선 공약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또 지역 현안 사업이 국가계획 등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영걸 광주시 정책기획관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제21대 총선공약 건의사업을 선정했다"며 "각 정당의 적극적인 공약채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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