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광산구 어린이집 휴원 연장

입력 2020.02.09. 14:09 김대우 기자
각각 305곳 11일·399곳 17일까지
동·서·남구는 10일부터 정상운영

광주시가 지난 6~7일 이틀간 단행했던 어린이집 휴원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광주 어린이집 1천122곳의 휴원을 결정했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인 광산구의 경우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의해 399곳 전체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휴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이를 살펴 휴원 단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확진자 인접지역인 북구도 305곳의 어린이집을 11일까지 휴원을 연장한다.

동·서·남구는 10일부터 정상운영한다.동구 54곳, 서구 227곳, 남구 140곳이다.

광주시는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해 맞벌이가정,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는 정상출근 또는 당번제를 실시해 아이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도 휴원 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집에 대해 학부모의 감염 우려로 아동이 결석 시에도 출석으로 인정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현원의 일시 감소에도 현원 기준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특례를 인정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도 전체 유치원(290곳) 중 북구(48곳)와 광산구(30곳)는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휴원을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휴원 기간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