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출진흥자금 30억 조기 융자

입력 2020.02.09. 13:34 김대우 기자
신종 코로나 피해 최소화 차원

광주시가 30억원 규모의 수출진흥자금을 조기 융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경기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융자지원 대상은 광주 관내에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거나 ▲2019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 전시박람회 참가 등 수출관련 지원사업 참여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18·2019년에 이미 지원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융자 대상사업은 해외시장 개척활동 및 전시회 참가 이외에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자기상표 등록 등 수출관련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자금 지원은 업체당 3억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변동금리) 조건이다. 10일부터 광주시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광주시는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촉진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312개 업체에 수출진흥자금 543억원을 저리 융자로 지원해 왔다.

이경 광주시 기업육성과장은 “지금까지 수출진흥자금 융자를 매년 하반기에 지원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따른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조기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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