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나왔다

입력 2019.11.20. 17:47 김대우 기자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22년까지 4개 영역 49개 추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도 신청

‘노후가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광주’ 실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마련됐다.

광주시는 20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관학계 전문가, 관계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문화, 보건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고령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할 실행계획이 담겼다.연구용역은 (사)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했다.

연구용역은 활기찬 일자리·문화생활, 따뜻한 인권·행복돌봄, 건강한 노후,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등 4개 영역에서 49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활기찬 일자리·문화생활 영역에서는 ▲고령자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 보급 ▲빛고을 50+센터 설치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건립 ▲어르신 정책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 제시됐다.

따뜻한 인권, 행복돌봄 영역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등이 추진과제로 포함됐다.

건강한 노후 영역은 ▲치매안심센터 운영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방문건강관리사업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영역은 ▲‘밤길 안심도시 광주’ 골목길 개선 ▲노인보호구역 확충 ▲노인 주거복지시설 지원 등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실행계획을 12월 새로 구성할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연내에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앞으로의 노인정책은 그 대상과 영역이 확장돼야한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립한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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