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소각장, 광주대표 도서관으로 변신

입력 2019.11.18. 16:32 김대우 기자
광주시, 국제설계공모 추진
392억 들여 지상 4층 규모
상무소각장.

광주시가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표도서관건립사업을 위해 ‘국제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대표도서관은 대표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시의회 등과 협의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상무소각장 재생사업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비 156억8천만원, 시비 235억2천만원 등 총 3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1천㎡에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설계공모전은 25일 공고, 12월11일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이어 2020년 2월7일 작품 접수, 2월12일 본심사를 거쳐 2월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위로 선정된 작품에는 상패와 도서관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2위와 3위 작품에는 각각 상패와 5천만원, 2천500만원의 보상금을 시상한다.

이번 국제건축설계공모 심사에는 현 세계건축가연맹(UIA/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 회장인 토마스 보니에르(Thomas Vonier)건축가와 로버트 그린우드(Robert GreenWood)스노헤타 사무소의 대표건축가를 비롯해 국내외 7명의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한다.

광주시는광주대표도서관 국제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상무소각장 재생의 큰 그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9월 준공된 상무소각장은 2001년12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폐쇄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에 따라 지난 2016년 폐쇄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현재 문화재생사업을 추진중이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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