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路 산책] 국민은 주권자, 투표에서 시작됩니다

입력 2021.12.19. 17:15 이삼섭 기자
무등일보·광주선관위 공동캠페인
<⑩·끝>2022 대선·지선, 아름다운 선거로
18세 유권자, 생일 기준 투표권 확인해야
맞춤형 사이트 활용해 후보들 정보 획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양대선거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2022년은 대한민국이라는 거함을 이끌 대통령부터 각 시·군·구 단위 지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정치인까지 유권자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국민이 스스로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참여해 국민주권과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국민이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

내년 3월9일이 선거일인 대통령선거에는 선거일 기준 만 18세인 2004년 3월10일 출생자까지, 6월1일인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2004년 6월2일 출생자까지 선거권이 주어진다. 18세 청소년들은 생일을 기준으로 투표권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투표 시 유의해야 할 것도 있다. 국민 대부분 선거일 투표나 사전투표를 한다. 선거일 투표는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가정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서는 소란한 언동이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언동을 해서는 안된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도 금지다. 다만 투표소 입구 표지판 등에서 투표인증샷을 찍는 것은 가능하다.

선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분야별 선거맞춤형 사이트들도 운영하고 있는데 후보자 정보, 투·개표 현황, 역대 선거의 투표율·후보자·당선인 등 실시 결과 등은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볼 수 있다. 또 정당·후보자의 정책·공약이 궁금하다면 '정책·공약알리미'(policy.ne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선거에 있어서 재외선거 신고·신청, 결과조회 등 재외투표를 위한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점차 올라가는 투표율을 볼 수 있다. 대선 투표율의 경우 제15대 80.7%, 제16대 70.8%, 제17대63.0%, 제18대 75.8%, 제19대 77.2%다. 지방선거 투표율도 제3회 48.9%, 제4회 51.6%, 제5회 54.5%, 제6회 56.8%, 제7회 60.2%로 매회마다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는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대통령선거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광주지역의 대선 투표율은 전국투표율을 뛰어넘지만 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관위는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른 완벽한 선거관리,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질서 확립, 참여와 소통의 성숙한 선거문화 조성을 중점 과제로 삼아 모든 직원이 심기일전해 양대선거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양대선거 슬로건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했다. 이 슬로건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거의 '공정', 국민적 '화합'을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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