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방역 혼선 우려
코로나19와 동시 유행해 방역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남구 주민 모두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주아 광주 남구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올 겨울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 백신과 처방약도 올 겨울까지 개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올 겨울 독감백신 예방접종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역 주민의 약 60% 이상이 항체가 형성돼야만 집단방역체계가 완성된다"며 "남구민의 약 60%인 13만2천명에게 독감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무료접종 대상자인 9만명을 포함해 추가 인원 4만2천명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1인당 백신비용을 계산하면 약 15억원의 추가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 의원은 "구민 전체 안전을 위해 남구민 전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작업 시작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뉴시스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 물밑작업이 시작됐다.광역의회 의장은 광역단체장급 의전 서열을 받고 향후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임기가 오는 7월10일 만료됨에 따라 7월 초 후반기 원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재선과 초선 그룹의 대결 구도와 지역구 역학관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회 의원은 총 2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다.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 내에서 사실상 의장단 선거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의장 선거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은 8명이다.재선 그룹 중 신수정(북구3), 조석호(북구4), 박미정(동구2), 심철의(서구4) 의원이 있다.초선에서는 강수훈(서구1), 박희율(남구3), 홍기월(동구1), 안평환(북구1) 의원이 거론된다.지역구별 후보 중 북구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2명, 서구 2명, 남구 1명이다.지역구 구도로 보면 의원 5명이 있는 광산구가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있다.의원 선수로는 재선 4명, 초선 4명이지만, 전체 의원 23명 중 16명이 초선인 만큼 초선 그룹이 전체 흐름의 키를 잡을 수도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6월 말이나 7월 초 의원 총회를 갖고 경선 여부 등 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민주당 의원들이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단 선출을 합의하면 사실상 원구성이 마무리 된다. 본회의 표결은 형식적인 절차다.하지만 민주당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 초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광주시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겠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지역구 역학관계나 초선 그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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