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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원들 “박재영 후보자 시도상생·현안 이해 낮아”

입력 2020.02.18. 18:42
광주전남연구원장 인사청문서 질타
청문 준비 부족 지적도 계속 이어져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18일 공동으로 개최한 광주전남연구원장 인사청문에서 박재영 광주전연구원장 후보자가 답변을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 시도상생 등 지역현안과 연구원 업무에 대한 이해가 낮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18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공동으로 전남도의회에서 개최한 인사청문에 참가한 시·도 청문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청문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청문위원들은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과제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이 어떤 점인지와 대표 연구과제가 무엇인지를 물었지만 박 후보자는 “거기까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답변을 하기도 했다.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은 “연구원의 기획과제가 무엇인지도 답변을 못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가 아닌 이제 해보겠다고 해 답답하기만 하다”며 “광주가 중점추진 중인 AI도 아직도 인력도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익주 시의원도 “청문에 앞서 여러 사람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어왔다”며 “좋은 이야기를 했던 분들이 이번 청문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우회적으로 박 후보자의 준비부족을 지적했다.

박문옥 도의원도 “청문위원 대다수가 박 후보자가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에서 공감을 하고 있다”며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꼬집었다.

위원장을 맡은 이혜자 도의원도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신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김용집 시의원은 “연구원 혁신에 대해 실천의지를 못느끼겠다. 1년내에 성과를 내겠다고 했는데 그기간동안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면 책임을 지겠는가”라고 되묵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사실 정확한 파악은 들어가서 봐야만 알 수 있다. 연구원에서 준 자료만 봐서는 정확한 파악은 안된다”며 “약속했던 1년간 변화가 없고 연구원이 퇴보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는 19일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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