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8경 9미'로 관광 알리기 새단장

입력 2020.12.15. 11:45 선정태 기자
팔영산·나로도, 삼치·갯장어 등 선정

고흥군은 새로운 대표 볼거리·먹거리를 '고흥 8경 9미'로 새단장하고 고흥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새롭게 선정된 "고흥 8경 9미"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선정했던 '고흥 8품 9미 10경'의 관광 표지판, 홍보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 홍보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군 주요 도로와 관광지에 설치된 표지판 등 시설물 총 90여 곳에 대해 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흥군은 앞서 지난 4월 군민, 외부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 6회에 걸친 다각적인 의견 수렴 과정 끝에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고흥 8경'과 구미가 당기는 고흥 먹거리 '고흥 9미'를 선정한 바 있다.

8경에는 ▲팔영산 ▲남열리 일출 ▲쑥섬 ▲나로도 편백숲 ▲금산해안경관 ▲연홍도 ▲소록도 ▲중산 일몰이, 9미는 ▲녹동 장어탕·구이 ▲고흥계절한정식 ▲고흥한우구이 ▲바지락회무침 ▲서대회무침·조림, ▲갯장어샤브샤브·회 ▲전어회·구이 ▲나로도삼치회·구이 ▲굴(피굴)이 선정됐다.

또 8경과 별도로 경관이 수려한 우주발사전망대, 고흥만, 영남 용바위, 마복산 기암절경, 금탑사 비자나무 숲 등은 '고흥명소'로, 이외에 특색있는 먹거리로 매생이떡국·국, 새조개 샤브샤브, 낙지회무침·전골, 주꾸미무침·숙회, 과역삼겹살 백반 등은 '고흥별미'로 선정해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흥군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위드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으로 비대면 관광테마 선정, VR 기반 사이버 관광해설 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비대면 맞춤형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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