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출산대응 공모 사업 선정

입력 2020.06.16. 17:57 선정태 기자
15억 확보… 육아거점센터 건립
출산·양육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고흥군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저출산 대응 모델 공모 사업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가 최종 선정돼 업비 1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적합한 저출산 대응 선도사업 발굴을 위한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고흥군은 임신·출산·양육·교육 등 지역 내 흩어져있던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흥군은 2021년 7월까지 도양읍에 센터를 개관해 육아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을 총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내 놀이 지원 거점으로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행복 증진 등 출산친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는 결혼·임신·출산, 육아, 일자리, 민관네트워크 등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365 아이 놀이터'를 통해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스크린영화관,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등 영유아 돌봄 공간과 육아용품 대여 사업을 진행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또 오감자극 체험방, 역할문화방, 직업체험방과 취창업 지원방,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방 등을 구성해 영유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365 아이 행복케어 누림터'는 청소년 고민상담 및 산모 우울증 등을 집중 상담 케어하는 고충상담방, 복합문화센터, 중·장년층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공간과 다목적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지역 인구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획기적인 육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 지속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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