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봐야만 느껴지는 아름다운 장소들이 있다.
넓은 바다가 펼쳐져있고 조화로운 산과 나무가 있어 더욱 신비로운 곳.
숲 좀 아는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무안의 걷기 좋은 숲길을 소개한다.
#팽나무와 개서어나무 숲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 126
한가롭게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땐 이 곳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을 앞 국도변을 따라 심어져있는 팽나무, 개서어나무, 느티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 곳.
팽나무와 개서어나무 숲이다.
숲에는 대략 500년쯤 된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방품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가로수길을 지나 청천마을로 들어가면 과거 농경사회 모습을 그려낸 벽화 골목길, 흙담길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또 주변에는 마곡사와 졸졸 흐르는 명옥폭포, 영산강과 연결된 호랑이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다.
#백학산 숲길
무안군 해제면 대사리 산50
병풍처럼 우뚝 솟은 백학산 앞으로 산과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있는 곳.
해발 102m로 비교적 낮은 백학산 숲길이 그 곳이다.
초록빛 칠산 앞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풍광이 아름다운 숲길은 동백나무가 심어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꽃과 나무를 보며 한걸음씩 걷다보면 어느새 바다를 품은 시원한 풍경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숲길을 따라 해넘이 언덕에 올라 바라보는 노을은 감탄 그 자체다.
아직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천천히 사색하며 걷기에 좋은 곳이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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