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8분께 담양군 창평면 한 공장 주차장에 서 있던 승용차 안팎에서 A(48)씨와 A씨 가족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인근에 전기 공사를 하기 위해 찾았다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차장 내 나무에서 발견됐으며 A씨의 가족은 차량 안에 탑승한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다른 가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토대로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감식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4명 상대로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신축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한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A(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분양권 구매자 4명을 상대로 총 4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조사결과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분양권 구매자들에게 서구 쌍촌동의 한 신축아파트 34평형 분양권을 갖고 있다고 속였다.또 아파트가 준공되면 무조건 '피(프리미엄)'가 붙는다며 구매를 유도했다.그는 분양권 매매 과정에서 아파트분양권 매매 계약서 대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가짜 입금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구매자들에게 건넸다.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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